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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3년째 휴업 사태! 올해도 UFC 경기 안 뛴다…마이클 챈들러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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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3년째 휴업 사태! 올해도 UFC 경기 안 뛴다…마이클 챈들러의 운명은?
  • 이교덕 기자
  • 승인 2024.08.14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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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코너 맥그리거(36, 아일랜드)가 올해도 경기를 뛰지 않는다.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 3차전 이후, 3년째 휴업을 확정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컨텐더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를 2024년에는 볼 수 없다고 확실히 밝혔다.

"우리는 대화를 나눴다. 만난 건 아니지만, 이야기했다. 맥그리거는 싸우고 싶어 한다. 우린 이 문제를 풀어 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올해는 아니다. 그는 올해 경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 3차전에서 정강이 골절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뒤, 영화 '로드 하우스'에 집중했다. 몸을 근육질로 키우고, 악역을 연기했다.

케이지 밖에서는 제법 활발했다. 지난 4월에는 맨주먹 복싱 대회인 '베어너클 파이팅 챔피언십(BKFC)' 지분을 샀다. 격투기 비지니스에 뛰어든 모양새였다.

출전은 감감무소식이었다. 마이클 챈들러와 경기가 잡혀 있었지만, 언제 어디서 펼칠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팬들은 올해 12월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었다. 오는 12월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0'에 나설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날 화이트 대표가 올해 맥그리거의 경기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바람은 물거품이 됐다.

맥그리거를 망부석처럼 기다리고 있는 챈들러도 이제는 결정을 해야 할 때. 챈들러는 만 38세로 한 해 한 해가 소중하다.

챈들러는 맥그리거를 기다리다가 지난해를 통채로 날렸다. 올해까지 맥그리거를 기다리며 경기를 안 뛰면, 2년을 허송세월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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