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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암바' 김창현 복귀전 승리,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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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암바' 김창현 복귀전 승리,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승리
  • 정성욱
  • 승인 2017.0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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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장충체육관, 정성욱 기자] 2년여 만에 케이지에 오른 '미스터 암바' 김창현이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1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로드FC 036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 예선전에 출전한 김창현은 상대 앤디 메인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먼저 공격을 시도한 것은 김창현. 클린치 상태에서 김창현은 유도 베이스답게 허리감아 돌리기를 깔끔히 성공시켰다.

그라운드로 간 두 선수는 끊임없는 공방을 이어갔다. 가드 상태의 메인은 트라이앵클 초크와 암바를 시도하며 김창현을 괴롭혔다. 메인의 공격에서 빠져나온 김창현은 탑포지션에서 해머링으로 메인을 괴롭혔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김창현의 하이킥이 메인의 안면 가까운 곳에 적중되었고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이후 그라운드 공방은 이어졌다. 김창현은 메인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라운드 막바지에는 암바를 시도해 성공에 이르기도 했다.

3라운드가 되자 메인은 지치기 시작했다. 김창현에게 탑 포지션과 사이드 포지션 등 유리한 포지션을 내줬다. 라운드 막바지에는 백 포지션을 내주며 김창현의 파운딩에 당했다. 결국,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이끌어나간 김창현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창현은 마이크 웍에서 "훈련한 것을 2/3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2년여 만에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둔 김창현은 기원빈, 박해진, 호니스 토레스와 더불어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 예선전 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사진 :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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