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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챔피언십 재미교포 케빈 정과 계약…한국 선수 명맥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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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챔피언십 재미교포 케빈 정과 계약…한국 선수 명맥 이어
  • 정성욱
  • 승인 2017.02.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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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케빈 정이 원 챔피언십과 계약을 맺었다. ⓒ케빈 정 페이스북
재미교포 케빈 정이 원 챔피언십과 계약을 맺었다. ⓒ케빈 정 페이스북

[랭크5=정성욱 기자] 싱가폴을 기반으로 열리는 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이 재미 교포 케빈 정(24, 한국명 정진수)과 계약했다.

원 챔피언십은 "4승 무패의 전적을 지닌 케빈 정과 계약함으로 선수 수준을 한 층 더 강화했다. 케빈과 독점 계약을 진행했으며 몇 차례 경기를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챔피언십의 대표 빅터 쿠이는 "케빈 정과 계약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탁월한 재능은 원 챔피언십 내 차기 한국 스타로서 발돋움 할 것이라 믿는다"며 케빈 정과의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원 챔피언십과 계약한 케빈 정은 "큰 성장을 이루고 있는 원 챔피언십의 가족이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어서 빨리 데뷔해 팬들에게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케빈 정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24세 한국인이다. 2010년 그는 제2의 고향인 버지니아주 센터빌에서 아마추어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2015년에 프로로 전향했으며 4전 4승을 거두고 있다. 현재 카이젠 MMA 소속으로 전 UFC 파이터 카말 샤로루스와 한 팀이다. 대회마다 태극기를 두르고 나올 정도로 한국 사랑이 각별하다.

케빈 정과의 계약으로 원 챔피언십에서 활동하는 한국 파이터들의 명맥이 다시 이어졌다. 과거 원 챔피언십에는 권아솔, 권배용, 김석모, 김수철 등이 활동했으며 김수철은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현재 한국계 파이터로 안젤라 리와 그의 동생 크리스찬 리가 활동하고 있다.

원 챔피언십은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격투기 단체다.  FOX Sports, Setanta, MNC, Astro, Thairath TV, ABS-CBN, TV5, MYTV, HTV, OSN 등 세계 최대 118 개국에 걸쳐 10 억 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방송되고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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