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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08 윤덕재 1차 방어 성공, 최진선 은퇴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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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08 윤덕재 1차 방어 성공, 최진선 은퇴전 승리
  • 정성욱
  • 승인 2017.04.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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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홍성, 정성욱 기자] 맥스 FC 밴텀급 초대 챔피언 윤덕재(23, 의왕 삼산)가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22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센터에서 열린 맥스 FC 08 '파이트 홀릭' 코메인이벤트에서 윤덕재는 도전자 츠치야 가이(일본)를 4라운드 1분 57초 만에 복부 니킥에 의한 KO승을 거뒀다.

윤덕재는 긴 리치를 이용해 원투 스트레이트, 로킥과 하이킥으로 츠치야를 압박하고 클린치에선 니킥으로 공격했다. 니킥으로 복부를 공략한 것은 4라운드에 빛을 발했다. 윤덕재의 펀치와 니킥을 맞아 충격을 받은 츠지야는 무릎을 꿇은 채 일어나지 못했다.

경기 직후 윤덕재는 인터뷰에서 "다음 원하는 상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바로 앞 경기만 집중한다. 상대가 정해지면 그 상대만 연구할 뿐"이라고 답했다.

고향에서 은퇴전을 치른 최진선(37, 홍성 청무)은 제이슨 첸(20, 대만)에게 5-0으로 판정승했다. 첸은 공이 울리자마자 전진하며 공격했다. 방어에는 신경쓰지 않았다. 공격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느낌이었다.

'베테랑' 최진선은 당황하지 않았다. 첸의 공격을 피하며 카운터펀치로 첸을 공략해 1, 2라운드에 한 번씩 다운을 빼앗았다.

3라운드는 첸의 공세가 더욱 거셌다. 최진선은 카운터 공격을 위해 가드를 내리고 첸을 맞이 했으나 여러 차례 정타를 맞았다. 링을 이용해 위력있는 카운터펀치로 반격했다.

경기 결과 최진선의 판정승. 3라운드는 첸의 것이었지만 1, 2라운드를 가져온 최진선의 승리였다.

맥스 FC로부터 명예 챔피언벨트를 받은 최진선은 "24살 때 운동을 시작했다. 4년 전에 일본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진 뒤 링에 오르지 못하고 있었다. 지고 싶지 않았다. 판정승했지만 무척 아쉬운 마음"이라고 고향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했다.

한편 60kg 타이틀 4강 토너먼트는 황진수(광주 팀 치빈)와 김진혁이 타이틀을 놓겨 겨루게 됐다. 황진수는 지승민(광주 팀 최고)에게 5-0 판정승을, 김진혁(인천 정우관)은 나카무라 가즈요시(일본)에게 2라운드 2분 7초 TKO승을 거뒀다.

경기 전 부터 '설전을 벌인 심준보(인천 정우관)와 우승범(남양주 삼산)의 65kg급 대결은 2라운드 복부 니킥에 의해 심준보가 TKO승 했다. 2체급을 거머쥐겠다는 우승범의 계획은 차후로 미뤄졌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맥스 FC 08 파이트홀릭 결과

[55kg급] 최진선 vs 제이슨 첸
최진선 3R 종료 5-0 판정승

[55kg급 타이틀전] 윤덕재 vs 츠치야 가이
윤덕재 4R 1분 57초 복부 니킥 KO승

[65kg급] 심준보 vs 우승범
심준보 2R 2분 15초 복부 니킥 TKO승

[60kg급 타이틀 토너먼트 준결승] 김진혁 vs 나카무라 가즈요시
김진혁 2R 2분 7초 복부 니킥 TKO승

[60kg급 타이틀 토너먼트 준결승] 황진수 vs 지승민
황진수 3R 종료 5-0 판정승

[75kg급(팔꿈치)] 박태준 vs 이진수
이진수 2R 2분 39초 플라잉니킥 KO승

[여성 52kg급] 김소율 vs 윤현빈
김소율 3R 종료 5-0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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