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1:31 (화)
실시간
핫뉴스
한국 무에타이 전사들, 동유럽 IFMA 대회서 메달 사냥 나서
상태바
한국 무에타이 전사들, 동유럽 IFMA 대회서 메달 사냥 나서
  • 정성욱
  • 승인 2017.05.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벨라루스 무에타이 대회에 출전하는 나승일, 노재길 감독, 권장원(좌측부터)

[랭크5=정성욱 기자] 한국 무에타이 전사 2인이 동유럽으로 메달 사냥을 떠난다. 대한무에타이협회 소속 무에타이 대표팀(감독 : 노재길) 나승일(오산 삼산), 권장원(원주 청학)이 5월 3일 부터 13일 10일간 벨라루스의 민스크에서 열리는 IFMA 월드 무에타이 챔피언십 2017(World MuayThai Championships 2017)에 각각 71kg급 81kg 이상급에 출전한다.

71kg급에 출전하는 나승일은 국내 입식격투기 맥스 FC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선수. 그는 "몇 번 국가대표자격으로 출전 했었지만 매번 부족함을 느끼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부족한 파워와 체력을 보완했다. 이번에 꼭 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81kg 이상급에 출전하는 권장원은 2월 19일 열린 맥스 FC 07에서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선수다. 첫 해외 출전인 권장원은 "국내 무대 헤비급 선수층이 매우 얇다. 첫 세계대회 출전이지만 세계 여러나라 선수들과 겨뤄볼수 있다는 것에 설렌다. 내 수준을 판단해 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것 같다. 꼭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감독을 맡았다. 선수로서의 일정과 국가대표 일정 모두를 소화해야하는 큰 숙제를 안은 노재길이지만 의지는 단단하다. 그는 "내 스케줄도 중요하지만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대표선수들에게 보템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낼 것이다. 꼭 선수들이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리고 무사히 입국해 선수로서 5월 14일 ICX 링에 오를것"이라 전했다.

출전 선수들은 2016년 11월 27일 열린 '2017 무에타이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자로 중,하반기 해외 대회에는 대한무에타이협회에서 주최하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 5월 27일 원주에서 열리는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벨라루스에서 열리는 'IFMA 월드 무에타이 챔피언십 2017'은 무에타이가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인정 종목 승인후 열리는 첫 세계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IOC에서 지원받은 자금이 투입된다. 또한 IOC에서 지원받은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무에타이는 2월 7일 IOC 잠정종목으로 승인됐다. 잠정종목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입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3년동안 기금 지원 등을 받는다. 3년간 활동 후 IOC 집행위원회는 정식종목 최종 승인을 권고할 수 있고 최종 판단은 IOC 총회가 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관련기사

무에타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정 종목 승인…과제와 전망

대한민국 무에타이 은1, 동1, 제5회 다낭 아시안비치게임 대회 결과

[포토] 전국체전 전시종목 채택 무에타이, 그 뜨거운 현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