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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5] '팔콘' 조성빈 데뷔전 상대 결정…"1라운드라도 잘 버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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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5] '팔콘' 조성빈 데뷔전 상대 결정…"1라운드라도 잘 버텼으면"
  • 정성욱
  • 승인 2017.06.1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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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빈

[랭크5=정성욱 기자] TFC에 입성한 '팔콘' 조성빈(24, 익스트림 컴뱃)의 데뷔전이 결정됐다. 상대는 팀 동료 김재웅과 임병희에게 패배를 안긴 나카무라 요시후미(28, 일본)다.

TFC는 "'TFC 15'에서 국내 데뷔전을 치르는 조성빈의 상대는 '주니어' 나카무라 요시후미로 결정됐다. 팀 동료의 복수를 노리는 조성빈과 익스트림 컴뱃 페더급 파이터를 몰살시키겠다는 나카무라의 치열한 혈전이 예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성빈은 재야의 국내 페더급 최강자로 꼽히는 선수다. 예측하기 힘든 변화무쌍한 콤비네이션으로 7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KO/TKO 3번, 서브미션 4번으로 판정까지 간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다.

2014년 연말 일본 ACF 대회에서 치른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와 동시에 챔피언에 올랐고 일본 워독에서도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지난해 중국 쿤룬 파이트로 무대를 옮긴 조성빈은 말레이시아, 중국, 세르비아 선수를 모조리 피니시시키며 아시아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7일 TFC와 계약해 국내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상대 나카무라는 20승 9패 1무의 파이터.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탁월한 서브미션 능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TFC 13'에서 조성원과 맞붙어 무승부를 기록했고 3월 'TFC 14'에서 조성빈의 팀 동료 임병희에 1라운드 암트라이앵글 초크승을 거뒀다. 2014년에는 현 TFC 페더급 챔피언 김재웅을 암트라앵글 초크로 쓰러뜨리기도 했다.

나카무라는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페더급 챔피언 김재웅, 조성빈, 임병희가 소속된 익스트림 컴뱃 페더급 선수들의 씨를 말려버리겠다. 조성빈은 약자하고만 싸운 온실 속 화초다. 그런 선수에게 진다는 건 파이터의 수치다. TFC가 얼마나 강한 야생이자 밀림의 세계인지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조성빈은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기다려준 것 같다. 그 기대에 부흥할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나카무라 선수. 저랑 같은팀에 소속되있는 (김)재웅이랑 (임)병희를 이겼다고 너무 자신만만해 하는데, 시시하게 1라운드에 나가 떨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1라운드 잘 버텨주시길 바란다"고 맞불을 놓았다.

둘 간의 대결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여섯 경기가 공개된 'TFC 15'는 세 개의 타이틀매치와 알찬 대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TFC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의 2차 방어전, 홍성찬-사토 타케노리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서예담과 장웨일리의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가 진행된다.

또한 최우혁과 오호택이 라이트급 2대 토너먼트 결승전이자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벌이며, 최승우·길영복의 페더급 톱컨텐더 대결이 펼쳐진다. 또 다른 경기들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15- 김재영 vs. TBA
2017년 7월 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

[미들급 타이틀매치] 김재영 vs. TBA
[라이트급 타이틀매치] 홍성찬 vs. 사토 타케노리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 서예담 vs. 장웨일리
[페더급매치] 최승우 vs. 길영복
[페더급매치] 조성빈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라이트급매치] 최우혁 vs. 오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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