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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장웨일리, TFC 첫 女챔프…김재영, 2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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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장웨일리, TFC 첫 女챔프…김재영, 2차 방어 성공
  • 정성욱
  • 승인 2017.07.23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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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초대 스트로급 챔피언이 된 장웨일리

[랭크5=스포츠월드, 정성욱 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에서 첫 여성 챔피언이 탄생했다.

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린 'TFC 15' 메인이벤트에서 대륙최강자로 불리는 쿤룬 파이트 스트로급·플라이급 챔피언 장웨일리(27, 중국)가 '비너스' 서예담(25, 파라에스트라 청주)을 2라운드 1분 35초 만에 TKO시키며 TFC 초대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장웨일리는 암바 그립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시종일관 스탠딩에서 압박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TFC 15'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 미들급 챔피언 'MMA 팬더' 김재영(33, 노바MMA)은 동갑내기 강자 데얀 토팔스키(33, 불가리아)를 2라운드에 KO시키며 2차 방어에 성공함과 동시에 9연승을 기록했다. 승리 후 김재영은 "포기하지 않았기에 뱉은 말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모두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큰 무대에서 강자들과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쉽게도 라이트급 2대 챔피언은 탄생하지 못했다. 홍성찬(27, 코라안탑팀/㈜성안세이브)과 前 UFC 파이터 사토 타케노리(34, 일본)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홍성찬의 5라운드 고의가 아닌 로블로 반칙으로 무효 처리됐다. 둘 간의 1차전 역시 홍성찬의 로블로 반칙으로 노 콘테스트된 바 있다.

TFC 前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24, MOB)는 레슬러 길영복(32, 코리안좀비MMA)을 1분 43초만에 니킥에 이은 펀치로 TKO승을 따냈고, '팔콘' 조성빈(25, 익스트림 컴뱃)은 베테랑 나카무라 요시후미(29, 일본)를 어퍼컷에 이은 파운딩으로 KO시켰다. 8전 전승을 달리게 된 조성빈은 팀 동료(김재웅, 임병희)의 대리 복수를 해줬다.

'격투기 강백호' 정다운(23, 코라안탑팀/㈜성안세이브)은 일본의 사카이 료(30, 일본)를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 체급 내 장신(179cm)인 김규성(24, 전주 퍼스트짐)은 이민주(23, 파라에스트라 청주)를 KO시키며 명실상부 TFC 플라이급 1인자임을 증명했다.

메인카드의 포문을 연 최우혁(27, 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은 명승부 끝에 오호택(24, 몬스터 하우스)을 판정으로 누르고 라이트급 2대 토너먼트 우승자가 됐다. 그에겐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이 부여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15- 서예담 vs. 장웨일리 경기 결과
2017년 7월 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메인카드-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 서예담 vs. 장웨일리
장웨일리, 2라운드 1분 35초 파운딩 TKO승

[미들급 타이틀매치] 김재영 vs. 데얀 토팔스키
김재영, 2라운드 1분 3초 펀치 KO승

[라이트급 타이틀매치] 홍성찬 vs. 사토 타케노리
무효 경기, 5라운드 홍성찬의 고의가 아닌 로블로 반칙

[페더급매치] 최승우 vs. 길영복
최승우, 1라운드 1분 43초 엘보-펀치 TKO승

[페더급매치] 조성빈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조성빈, 2라운드 1분 39초 펀치-파운딩 KO승

[라이트헤비급매치] 정다운 vs. 사카이 료
정다운,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플라이급매치] 김규성 vs. 이민주
김규성, 1라운드 4분 26초 펀치 KO승

[라이트급매치] 최우혁 vs. 오호택
최우혁, 3라운드 3대 0 판정승

-언더카드-
[웰터급매치] 박준용 vs. 정세윤
박준용, 1라운드 2분 3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미들급매치] 설규정 vs. 정성직
설규정,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밴텀급매치] 박경호 vs. 유수영
유수영, 2라운드 3분 57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웰터급매치] 최정현 vs. 호세 캄포스
캄포스, 1라운드 4분 15초 펀치 TKO승

[밴텀급매치] 차범준 vs. 김성민
김성민, 2라운드 종료 2대 0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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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낙 2017-07-26 11:16:58
장 웨일리 선수는 정말 타격에서 차이를 잘 보여줬습니다.
서예담 선수의 아웃파이팅을 컷 오브 더 링으로 갉아먹고 케이지에 몰리면 타격.
이 흐름으로 결국 타이틀을 가져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