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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복싱] 맥스 FC 김수훈 일본 원정 "나는 작지만 매섭다…각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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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복싱] 맥스 FC 김수훈 일본 원정 "나는 작지만 매섭다…각오하라"
  • 정성욱
  • 승인 2017.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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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김수훈이 일본으로 원정을 떠난다

[랭크5=정성욱 기자] 맥스FC 플라이급 파이터 '울보' 김수훈(18, 김제국제엑스짐)이 일본 원정을 떠난다. 김수훈은 8월 6일 도쿄 아사쿠사 하나야시키에서 열리는 '슛복싱 2017 영 시저컵 in 하나야시키 act.3'에 출전한다.

'영 시저컵 in 하나야시키'는 슛복싱의 수장 시저 다케시의 이름을 딴 대회로 슛복싱을 수련하는 젊고 유망한 선수를 발굴하는 대회다. 뿐만 아니라 슛복싱 협회의 본부가 있는 아사쿠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2016년 4월 첫 이벤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유원지(1853년)인 하나야키시다.

김수훈의 상대는 가사하라 유키(15, 일본)는 아마추어 20전의 선수로 최근 프로무대에 데뷔해 2전 2승의 전적을 지니고 있다. 3회 대회 때는 상대를 프론트 초크로 제압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형인 가사하라 히로키(18, 일본) 또한 현재 슛복싱 프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퍼를 받은 김수훈이지만 각오는 남다르다. 최근 복귀전을 치른 맥스 FC 09에서 TKO 승을 거두어 여러모로 상승세다. 김수훈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 펼쳐서 최석희 형님처럼 다음, 다다음 경기에도 초대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상대 선수에 대해선 "한국 속담 중에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작지만 매서운 선수다. 각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미리 미안하다는 인사를 남기겠다. '스미마셍'"이란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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