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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복싱] 맥스 FC 김수훈, 일본 원정 TKO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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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복싱] 맥스 FC 김수훈, 일본 원정 TKO 석패
  • 정성욱
  • 승인 2017.08.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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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김수훈과 가사하라 유키 ⓒ김제국제엑스짐 제공

[랭크5=정성욱 기자] 맥스FC 플라이급 파이터 ‘울보’ 김수훈(18, 김제국제엑스짐)이 일본 원정에서 TKO패했다. 김수훈은 8월 6일 도쿄 아사쿠사 하나야시키에서 열리는 ‘슛복싱 2017 영 시저컵 in 하나야시키 act.3’에 출전해 상대 가사하라 유키(15, 일본)에게 1라운드 종료 TKO패(타올 투척)으로 패했다.

가사하라는 무에타이 스텐스로 자신의 긴 리치를 이용, 펀치와 킥으로 김수훈을 압박했다. 거리를 잡기 위해 김수훈은 링을 둥글게 돌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라운드 중반 가사하라의 펀치가 왼손 펀치가 김수훈의 왼쪽 눈에 적중해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이를 본 가사하라는 돌진했고 김수훈은 맞받아 인파이팅을 했다. 펀치와 킥이 오가는 도중 가사하라의 로블로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다시 경기가 재게됐고 서로 펀치가 오가는 도중 김수훈이 펀치를 맞아 첫 다운을 빼앗겼다.

일어난 김수훈과 가사하라는 다시 인파팅으로 주먹을 교환했다. 다시 한 번 가사하라의 펀치가 김수훈의 안면에 들어갔고 두 번째 다운을 빼앗겼다. 1라운드가 종료되고 2라운드가 시작될 때 세컨에서 타올이 투척,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후 김수훈은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눈을 맞아 상대가 잘 보이지 않았다. 방어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정말 좋은 경험했고 많은 것 느꼈다. 다음엔 더 많이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 하겠다. 해외 경기 잡아준 관장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수훈이 출전한 ‘영 시저컵 in 하나야시키’는 슛복싱의 수장 시저 다케시의 이름을 딴 대회로 슛복싱을 수련하는 젊고 유망한 선수를 발굴하는 대회다. 슛복싱 협회의 본부가 있는 아사쿠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2016년 4월 첫 이벤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유원지(1853년)인 하나야키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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