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K-1 코리아 오피셜은 9월 23일 인천 월미관광특구에서 열리는 'K-1 얼티밋빅터 레볼루션 파이널 4'(K-1 ULTIMATEVICTOR Revolution final 4)의 전 대진을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총 10경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K-1 아시아 토너먼트, 한국과 홍콩의 3 대 3 대항전 등이 치러진다.
6월 'MKF 얼티밋 빅터 04 / KTK(대한종합무술 격투기협회) 챔피언십'에서 벌어진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된 4명이 K-1 ULTMATVICTOR Revolution 65kg급 첫 타이틀, 그리고 국가의 자손심을 걸고 승부를 벌인다. 부전승으로 4강에 오른 최경현(부산 팀 J철인)은 일본 입식격투기 단체 라이즈(RISE) 소속의 히데키와, 막스(러시아)에 승리한 '손스타' 손준오(싸이코핏불스)는 이승준(화성 흑범)을 꺾고 올라온 중국 쿤룬파이트 소속의 순지시앙(중국)과 대결한다.
상대 선수의 불참으로 경기 무산된 추정훈(김해 JY)은 일리이스(중국)과 대결한다. 일리이스는 신강 산타 챔피언십 4회 우승을 비롯해 쿤룬 파이트 최단 기록 TKO(34초)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다. 추정훈은 드래곤즈 무에타이 슈퍼 미들급 챔피언, 세계 킥복싱 연맹 미들급, 슈퍼미들급 챔피런, 코리아 그랑프리 슈퍼 미들급 챔피언 등의 타이틀을 가진 국내 70, 75kg급 입식격투기 강자다.
한국과 홍콩 입식격투기 선수들이 벌이는 3 대 3 국가 대항전에는 퀸즈컵 토너먼트 우승자 이도경(싸이코핏불스)을 비롯해 군복무를 마치고 링으로 복귀하는 김민수(T-CLUB), 그리고 6월 유스(youth) 매치에서 승리한 김우승(인천 무비)가 나선다. 이들은 각각 랑킷양, 랭지펑, 렁(이상 홍콩)과 대결한다.
6월 대회에서 KTK 페더급 벨트를 지켜낸 정기한(인천 무비)는 막스(러시아/향남 타이혼)와 대결한다. 정기한은 이재진(성남 칸짐)과의 대결에서 물러섬 없는 거친 경기를 펼치며 타이틀을 지켜냈다. 러시아 킥복싱 국가대표 출신 막스는 65kg 토너먼트 8강에서 손준오에게 판정패했지만 마지막까지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MKF프로모션은 7월 K-1과 정식 계약을 맺고 K-1 코리아 오피셜 지위를 획득, 국내 대회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얼티밋 빅터, 인피니티 챌린지를 통해 국내 입식격투기 선수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고 신인 선수를 발굴해왔다.
이번 대회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주최 측은 “사람들이 입식격투기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인천의 관광특구인 월미도에 무대를 마련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1는 일본에서 시작된 입식격투기 대회로 킥을 쓰는 격투기의 최강을 가린다는 취지아래 열린 대회다. 피터 아츠, 어네스트 호스트, 밥샙, 마크 헌트 등 스타 파이터를 발굴했으며, 마크 헌트는 UFC에서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중이다. 2005년 한국에서 첫 대회를 치렀으며 최홍만, 최용수, 지인진 등 한국 파이터들이 활동했다. 2011년 모회사 FEG가 도산한 이후 다음해인 2012년 한국 기업인에게 인수되었으며, 현재 중국, 일본, 유럽 등에서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K-1 얼티밋빅터 레볼루션 파이널 4
- 2017년 9월23일 인천 월미관광특구 특설링, 오후 6시부터
- KBS N SPORTS
레볼루션 파이널 4
- 손준오(한국)VS순지시앙(중국)
- 최경현(한국)VS히데키 (일본)
한국, 중국 국가대항전
추정훈(한국)VS일리이스(중국)
한국, 러시아 국가대항전
정기한(한국) VS 막스(러시아)
한국, 홍콩 3:3 국가대항전
김민수(한국)VS랭지펑(홍콩)
이도경(한국)VS 랑킷양(홍콩)
김우승(한국)VS 렁(홍콩)
언더카드
김종완(IB gym) VS 김민(태웅회관)
주진규(T-CLUB) VS 설선수(투혼짐)
이범규(투혼짐) VS 정다운(팀포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