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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공대생' 여성 파이터 박연화 'TFC 드림'서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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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공대생' 여성 파이터 박연화 'TFC 드림'서 첫 승 도전
  • 정성욱
  • 승인 2017.09.21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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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화

[랭크5=정성욱 기자] 동양미래대학교 로봇자동화공학과에 재학 중인 주짓떼라 박연화(21, 더짐랩)가 TFC 첫 승에 도전한다.

TFC에 따르면 "다음 달 27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4'에 박연화가 출전한다. 복싱 베이스의 박시윤(19, 김종만짐)과 여성부 스트로급 경기를 펼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두 개의 여성부 경기가 열린다.

6월 'TFC 드림 3'에서 박연화는 태권도 기반의 권혜린을 상대했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킥과 펀치를 교환, 심판진은 더 공격적이고 유효타를 많이 적중시킨 권혜린의 손을 들어줬다. 3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승.

박연화는 이번 대회에서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제압할 예정이다. 그는 주짓수블루벨트로 대회에서 동메달을 두 차례 차지했다. 지난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한 깜짝 태클과 서브미션 캐치능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시윤은 1세대 파이터 김종만이 내세운 특급 신예다. 복싱베이스로, 잽과 스트레이트를 활용한 콤비네이션에 특화돼있다. 종합격투기 경험은 없지만 긴장하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금까지 TFC에서 치러진 여성부매치는 총 열여섯 경기다. 지난 7월 'TFC 15' 메인이벤트에서 장웨일리가 서예담을 꺾고 TFC 초대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오후 5시부터 언더카드, 오후 7시부터 메인카드가 진행된다. 이색적이고 핫한 파이터들의 출전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또 다른 경기들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넘버시리즈 열여섯 번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드림 4
2017년 10월 27일(금) 대구광역시 북구 시민체육관

[-60kg 계약체중매치] 김주환 vs. 이민주
[페더급매치] 홍준영 vs. 방재혁
[라이트급매치] 박경수 vs. 박종헌
[라이트급매치] 박문호 vs. 유성훈
[여성부 아톰급매치] 최제이 vs. 김은하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박연화 vs. 박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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