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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6] 허송복 출전 무산…동료 김주연, 권혜린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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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6] 허송복 출전 무산…동료 김주연, 권혜린과 맞대결
  • 정성욱
  • 승인 2017.11.21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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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복 대신 출전하게 된 김주연 ⓒTFC 제공

[랭크5=정성욱 기자] 다음달 9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6'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허송복이 개인 사정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태권 파이터' 권혜린(23, 팀 K.M.C)의 상대는 팀 동료 김주연(18, 파주 팀에이스)이 출전한다.

TFC는 "허송복이 개인사정으로 케이지에 오르지 못한다. 박상현 감독이 적극 추천한 팀 동료 고등학생 신예 김주연이 권혜린을 상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둘 간의 경기는 여성부 -52kg 계약체중매치로 진행된다.

김주연은 고등학생이지만 태권도 4단, 가라테 2단, 2015년 육상 파주시대표, 2016년 피구 경기도대표등 다양하는 스포츠를 경험했다. 전 영역에서 고른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화끈한 한 방 승부를 노리고 있다.

태권도 사범이기도 한 권혜린은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유년시절부터 꾸준히 태권도 품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국가대표 선발전 8강에 오른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7월 태권도 5단 심사에서 합격했다.

지난 6월 'TFC 드림 3'에서 프로에 데뷔한 권혜린은 주짓떼라 박연화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승을 거뒀다. 다양하고 묵직한 킥 공격으로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퇴를 모르는 전진압박과 투지를 바탕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주연은 "당연히 경계되는 건 킥이다. 하지만 킥만 경계하면 걱정되는 것은 없다. 유년시절부터 운동을 해서 체력은 자신이 있다. 진흙탕 싸움이든, 킥 대결이든 다 좋다. 화끈하게 싸워보자"고 자신만만해했다.

이 경기는 김주연의 프로 데뷔전이다. 첫 경기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파주 팀에이스 박상현 감독은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건 핑계일 뿐이다. 권혜린의 타격은 묵직하다. 노련미까지 있어 보인다. 그러나 김주연의 패기는 대단하다. 끝까지 밀어붙여서 권혜린이 스스로 포기하게 만들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김주연-권혜린이 맞붙는 'TFC 16'은 타이틀전과 묵직한 대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김재웅이 한 차례 제압한 바 있는 최승우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벌이며, 트레빈 존스-소재현, 황영진-김명구가 격돌하는 2대 밴텀급 4강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또한 케이지에서 몸싸움을 벌인 서지연과 박시윤이 격돌하며, 페더급 강자 조성빈과 홍준영이 해외 강자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TFC는 UFC와 동일하게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과 사커킥·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오후 4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TFC 16' 입장권(VIP석 220,000원, S석 44,000원) 문의는 010-4906-9040, 02-833-2929에서 가능하며 사전 예약할 경우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16- 김재웅 vs. 최승우Ⅱ
2017년 12월 9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오후 4시 SPOTV+,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

[페더급 타이틀매치] 김재웅 vs. 최승우
[밴텀급 4강 토너먼트] 트레빈 존스 vs. 소재현
[밴텀급 4강 토너먼트] 황영진 vs. 김명구
[여성부 -50kg 계약체중매치] 서지연 vs. 박시윤
[페더급매치] 조성빈 vs. 템류크 버카모프
[여성부 -52kg 계약체중매치] 권혜린 vs. 김주연
[페더급매치] 홍준영 vs. 무라타 사토시
[밴텀급매치] 김승구 vs. 유수영

[웰터급매치] 김형주 vs. 박건환
[라이트급매치] 김성현 vs. 김성권
[미들급매치] 최재현 vs. 설규정
[라이트급매치] 안경준 vs. 김태균
[밴텀급매치] 우정우 vs. 이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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