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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상하이] 켈빈 가스텔럼 "이번 대회는 내 커리어에 도움, 승리하면 미들급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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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상하이] 켈빈 가스텔럼 "이번 대회는 내 커리어에 도움, 승리하면 미들급 잔류"
  • 정성욱
  • 승인 2017.1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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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빈 가스텔럼 ©게티이미지스/UFC 아시아 제공

[랭크5=정성욱 기자] 켈빈 가스텔럼(26, 미국)이 상대 마이클 비스핑과 더불어 지난주 16일(한국시간)에 열린 UFC 미디어 컨퍼런스 콜에 참가해 ‘UFC 파이트 나이트 상하이’ 대회에 관해 입을 열었다.

가스텔럼의 원래 상대는 앤더슨 실바였지만 도핑정책 위반으로 급작스레 상대가 마이클 비스핑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그는 긍정적이다. "사실 이번 경기는 내 커리어에 있어 오히려 더 플러스가 되는 경기"라며 "그(비스핑)와의 경기는 내 커리어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체급 변화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원래 활동했던 웰터급으로 돌아갈 것이냐는 질문에 "이번 경기가 관건"이라 답했다. 가스텔럼은 "만약 이번 경기에서 이기게 된다면 내 계획을 바꿔서 미들급에 남아 타이틀을 위해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라며 "웰터급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싸울 수 있다면 웰터급에서 타이틀을 위해 싸우는 것도 옳은 결정"이라고 답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경기 2주를 앞두고 상대가 교체되었다.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했던 계획에 차질이나 변화가 있는가?

"사실 이번 경기는 내 커리어에 있어 오히려 더 플러스가 되는 경기이다. 비스핑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미들급 전 챔피언이었으며 UFC 내에서의 그의 입지는 매우 높다. 그와의 경기는 내 커리어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비스핑의 대체 출전이 그 누구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이 아니다. 비스핑은 UFC217 파이트 캠프에서 나온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현재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경기 준비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스핑과의 경기가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경기를 앞두고 상대가 바뀌는 것이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가 타이틀 전선에 합류하기 위해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가?

"상대는 전 챔피언이고 지난 경기에서 조르주 생피에르와 타이틀전을 치뤘던 선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나에게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기회이며 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앤더슨 실바를 이기는 것 보다 마이클 비스핑을 이기는 것이 커리어적으로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물론이다, 앤더슨 실바와의 경기보다 비스핑과의 경기가 나의 커리어에 있어 훨씬 더 큰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언더독으로 디 얼티밋 파이터에서 우승하였으며 그로부터 4년 반이 지났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언더독으로 평가되었다. 언더독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한가?

"디 얼티밋 파이터 이후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언더독으로 평가되었다. 매번 느끼지만, 언더독으로 평가되다가 승리했을 때가 더 기쁘다."

- 크리스 와이드먼과의 경기 이후에도 웰터급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수차례 이야기해 왔다. 그러나 현재 전 미들급 챔피언인 마이클 비스핑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미들급 타이틀 대권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 다시 웰터급으로 돌아가고 싶은가?

"만약 이번 경기에서 이기게 된다면 내 계획을 바꿔서 미들급에 남아 타이틀을 위해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 내가 이기게 되는 상황이라면 미들급에서 미들급 타이틀을 위해 싸우는게 옳고 이상적인 결정이다. 그러나 웰터급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싸울 수 있다면 웰터급에서 타이틀을 위해 싸우는 것도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 경기가 끝나면 웰터급으로 갈지 미들급에 남아있을지 알 수 있는 것인가?

"모든 것은 이번 경기가 끝나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가 끝나야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상황으로서는 다시 웰터급으로 가서 타이론 우들리에게 도전하고 싶다면 나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또 타이틀을 위해 미들급에 남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나에게 어느 쪽이든지 이점이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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