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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6]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압도적 그래플링으로 13개월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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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6]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압도적 그래플링으로 13개월만에 승리
  • 정성욱
  • 승인 2017.12.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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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에드손 바르보자

[랭크5=정성욱 기자] 13개월만에 UFC 옥타곤에 복귀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 러시아)가 압도적인 그래플링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빕은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9 라이트급 에드손 바르보자(31, 브라질)와 코메인 이벤트에서 3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바르보자의 타격이 주요했다. 로킥과 미들킥 공격이 하빕에게 모두 적중했다. 하빕은 타격을 견디며 기회를 엿봤다. 1라운드 중반 기회를 잡았다. 태클이 성공했고 하빕은 그라운드에서 타격을 퍼부었다. 일어나려는 바르보자를 월등한 그래플링 실력으로 제압했다.

전 라운드에서 그라운드 타격을 많이 허용한 바르보자는 스텝과 움직임이 느려졌다. 하빕은 자신감이 붙은 듯 강한 로킥과 펀치로 공격했다. 지친 바르보자를 테이크 다운으로 넘어뜨린후 파운딩으로 괴롭혔다.

3라운드는 하빕의 타격이 빛났다. 지친 바르보자는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 하빕은 그라운드와 스텐딩에서 모두 바르보자에게 타격을 줬다. 3라운드가 종료된 후 심판은 모두 하빕에게 손을 들어줬다.

복귀전 승리로 하빕은 25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3개월만의 복귀전이었지만 라이트급 랭킹 2위의 위엄을 보여줬다. 반면 최근 3연승을 달리던 바르보자는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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