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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거친 난동…UFC 223 3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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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거친 난동…UFC 223 3경기 취소
  • 정성욱
  • 승인 2018.04.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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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3 포스터

[랭크5=정성욱 기자] UFC 2체급 챔피언 출신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와 동료들의 난동을 부려 마이클 키에사(30, 미국)와 레이 보그(24, 미국)가 부상을 입었다. UFC측은 부상을 입은 키에사와 보그, 그리고 이번 난동에 동참한 아르템 보로프의 경기를 취소했다.

'맥그리거의 난동'은 라이트급 타이틀 박탈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5일 기자회견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맥스 할로웨이의 경기는) 잠정 타이틀전이 아니다. 둘의 경기가 끝나면, 한 명은 정식 챔피언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맥그리거는 트위터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너희들은 내게서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그리거의 행동은 트위터에서 그치지 않았다.

맥그리거와 동료들은 6일 UFC 미디어 데이가 열린 뉴욕 브루클린 바클에스센터에 난입해 난동을 부렸다. 인터뷰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선수들이 탄 버스를 깡통과 오물을 던지며 공격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맥그리거는 바퀴 달린 짐수레를 던져 버스 유리창을 깼다. 그들이 공격한 버스는 홍코너 선수들이 있던 것으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버스에 타고 있던 키에사의 이마에 상처가 났고 보그의 눈에 유리조각이 들어갔다. UFC는 부상을 입은 키에사와 보그가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고 이야기했고 함께 난동을 부린 보로프의 경기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사건 후 UFC는 "뉴욕 경찰청은 즉각 출동해 현 상황을 조사중이며 UFC는 뉴욕주체육원회 바클에즈 보안센터, 사법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관계된 모든 조직 및 기관은 팬들과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는 최고 수준의 기준을 보장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우리 조직은 오늘 그들의 방해 해위를 전적으로 용인될 수 없다고 간주하고, 앞으로 발생할 결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로보프는 주말 대진에서 즉지 제외 됐으며,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이 내일 계체량 행사 및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열리는 대회에 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정성욱 기자 mr.sun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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