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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프랭크 미어 "브록 레스너 3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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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프랭크 미어 "브록 레스너 3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 유 하람
  • 승인 2018.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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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vs 미어

[랭크5=유하람 기자]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40, 미국)가 숙적 브록 레스너(42, 미국)와 트릴로지를 완성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MMA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레스너와 재대결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입장읻다. 그는 "내가 끝내 표도르와 싸울 수 있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나. 3차전도 인내심을 가지고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어와 레스너는 서로 중요한 고비에서 승패를 주고 받은 사이다. 미어는 레스너에게 니바로 UFC 데뷔 신고식을 치러주며 잠정 챔피언전으로 직행했다. 레스너는 통합 타이틀전으로 치러진 2차전에서 미어를 TKO로 제압하고 벨트를 수성했다.

사석에서는 친하다고 알려졌지만 이후에도 둘은 경기장 안팎을 가리지 않고 서로 살벌한 설전을 벌였다. 특히 미어는 2010년 "레스너 목을 부러뜨리고 싶다. 그가 옥타곤에서 사망하는 첫 타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2011년 레스너가 WWE로 돌아가고, 프랭크 미어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대립구도는 자연히 흐려졌다. 그러나 UFC 200을 앞두고 레스너 복귀설이 퍼지자 미어는 다시 '열일'하기 시작했다. 2016년 미어는 자신의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 "이 싸움은 돈다발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3차전을 어필했다.

최근 레스너가 종합격투기도 돌아온다는 소문이 퍼지자 이번에도 미어는 재빠르게 작업에 나섰다. 그는 "브록은 돈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랑 붙는 거 이상으로 PPV를 많이 팔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회계상의 이유에서라도 이 경기는 알아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어는 오는 28일 일리노이 로즈먼트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198에 출전한다. 그는 벨라토르 헤비급 8인 토너먼트 일원으로 케이지에 올라 '마지막 황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를 상대할 예정이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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