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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하빕은 러시아에서 싸운다. 맥그리거랑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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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하빕은 러시아에서 싸운다. 맥그리거랑은 아냐"
  • 유 하람
  • 승인 2018.05.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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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 다게스탄)는 "러시아에서 싸우게 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단, 상대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1, 아일랜드)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2017년 7월 당시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하빕과 러시아에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환상적인 제안"이라며 경기를 추진하려 애썼다. 하지만 이후 맥그리거가 라이트급과 복싱으로 외도를 계속하면서 무기한 연장됐다. 더군다나 최근 맥그리거가 UFC 223 출전 선수들이 탄 이동버스를 습격해 상해를 입힌 일로 체포되면서 당분간은 성사되기 어려워졌다.

결국 '러시아에서 열리는 하빕 대 맥그리거'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하빕 경기' 정도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현지시각 월요일 화이트는 TMZ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우선 법으로 처벌부터 받고 와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큰 이벤트를 열려면 라스베가스에서 해야 한다. 하빕도 같은 맥락에서 러시아에서 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FC 러시아 데뷔 무대는 오는 9월 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 무료 중계 대회인 '파이트나이트'로 열릴지 페이퍼뷰(PPV)로 팔릴지는 불분명하다. 아직 UFC 차원에서 공식 발표된 사항은 없지만, 화이트는 2018년엔 러시아에서 대회를 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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