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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아만다 누네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타이틀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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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아만다 누네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타이틀 수성
  • 유 하람
  • 승인 2018.05.1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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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누네스 vs 라켈 페닝턴

[랭크5=유하람 기자] 아만다 누네스(31, 브라질)가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하며 '장기집권'에 들어갔다. 라켈 페닝턴(31, 미국)은 코뼈가 부러진 상황에서도 분전했으나, 타격과 힘에서 압도당하며 5라운드 TKO 패를 당했다.

1라운드부터 누네스는 승기를 잡았다. 낮게 깔리는 로우킥으로 페닝턴을 두 차례 넘어뜨리며 흔들었다. 누네스는 중앙을 점유하고 케이지로 몰았고, 로우킥 후 스트레이트/로킥 후 원투로 재미를 봤다. 페닝턴은 코너에서 제대로 벗어나지 못한 채로 라운드를 끝냈다.

2라운드에는 로킥에 데미지가 누적된 듯 페닝턴 스텝이 불안해졌다. 누네즈는 이를 놓치지 않고 로킥을 쌓아나가며 압박했다. 페닝턴이 투혼을 불태우며 저항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라운드에는 누네스가 고질적인 체력난을 의식한 듯 페이스를 낮췄다. 로킥에 이은 타이밍 태클로 중반을 가져왔으나,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페닝턴은 스탠딩에서 타이밍을 잡고 치고 나가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라운드 막판에는 안면에 니킥을 연거푸 허용했다.

4라운드 초반에는 페닝턴이 선전했으나, 누네스의 니킥 연타에 데미지를 입고 테이크 다운까지 당하며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라운드 종료 90여 초를 남기고 이스케이프 한 후에는 니킥 지옥이 펼쳐졌다. 페닝턴은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까지 입었다.

누네스는 페닝턴을 포옹하며 훈훈하게 5라운드를 시작했으나, 경기는 자비가 없었다. 누네스는 테이크다운에 이은 백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몰아쳤다. 이미 데미지가 심각했던 페닝턴이 피를 한참 흘리며 TKO 당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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