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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브랜든 샤웁 "데이나 화이트는 X 같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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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브랜든 샤웁 "데이나 화이트는 X 같은 인간"
  • 유 하람
  • 승인 2018.07.1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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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샤웁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전 UFC 파이터 브랜든 샤웁(35, 미국)이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를 향해 다시 날을 세웠다. 최근 샤웁은 화이트 대표와 SNS 상에서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7일 BJ펜닷컴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나쁜 감정에 빠져 살긴 싫지만 데이나 화이트는 분명 X 같은 인간"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샤웁은 2014년 이후 옥타곤을 떠나 해설가로서 활약하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이를 "UFC 원로 해설가 조 로건이 도와준 덕"이라며 "사실 샤웁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공격했다. 이에 샤웁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돈을 대주던 퍼티타 형제가 사라지니 데이나의 무능함이 드러나고 있다"고 반격했다. 끝자락에서는 "내 '에스키모 형제'면서 나한테 이럴 수가 있느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에스키모 형제'란 부인을 공유하는 에스키모 인 풍습에 빗댄 말이다. 즉 샤웁은 화이트와 한 여자를 공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셈이며, 그 주인공은 샤웁의 전 연인 론다 로우지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그는 폭로전 양상으로까지 번진 이유를 화이트에게 돌렸다.

샤웁은 "어떤 문제도 없던 시절 데이나 화이트에게는 정말 가까웠던 한 사람, 한 파이터가 있었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수 많은 선수, 전직 파이터, UFC 직원, 리복 직원과 미디어가 내게 손을 뻗었다"며 "데이나 화이트라는 공공의 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화이트를 두려워했다. 이건 비즈니스가 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라고 목소리 높였다.

샤웁은 "그게 내가 그런 트윗을 남기고 인스타그램에 코멘트를 적은 이유"라며 "넌 X 같은 인간"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에스키모 부인'이 누구인지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멘트를 남기지 않았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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