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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7] 히카르도 라모스 "강경호도 사람, 못 이길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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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7] 히카르도 라모스 "강경호도 사람, 못 이길 이유 없다"
  • 유 하람
  • 승인 2018.07.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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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도 라모스 ⓒ 게티이미지스/UFC 아시아 제공

[랭크5=유하람 기자] 히카르도 라모스(22, 브라질)는 촉망 받는 신예다. 어린 나이에 벌써 12번을 싸워 11번을 이겼다. UFC 입성 후에도 2연승을 거뒀고, 마지막 경기에선 화려한 스피닝 백 엘보우 KO 승을 거두며 주최측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 그가 오는 8월 4일 UFC 227에서 강경호(30, 팀매드)를 만난다. 라모스는 상대를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추켜세우면서도 "못 이길 건 없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20일 인터뷰에서 강경호 戰에 대한 마음가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강경호를 "높은 레벨에 있는 웰라운더"라고 평가하며 이번 경기를 '도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벨트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거쳐야만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강경호는 강하지만 결국 그도 사람"이라며 "모든 방면에서 발전 중인 내가 이길 것"이라 전했다.

라모스는 젊음과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다. 그는 "난 상대에 따라 레슬러도, 주짓떼로도, 복서도 될 수 있다"며 "훈련과 투지로 난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고 자부했다. 또한 "신께 미래를 맡기고 그분 뜻에 따를 뿐이지만, 링 위에서 소망을 이루는 건 나 자신"이라며 '이유 있는 노력'을 설명했다.

현재 옥타곤 2승을 기록하고 있는 라모스는 "옥타곤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있지만 목표점까지는 멀었다"고 말한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강경호 戰은 내가 UFC에서 써나가는 스토리의 일부"라며 이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이번 경기에서 탭아웃 승리를 거두고 UFC 밴텀급 챔피언까지 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라모스는 "한국 팬들도 곧 나에 대해 알게 된다니 기쁘다"며 "한국의 내 팬들에게 감사하다. 내 여정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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