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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초살패 충격' 마우리시오 쇼군 "스미스가 나보다 강했을 뿐, 난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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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초살패 충격' 마우리시오 쇼군 "스미스가 나보다 강했을 뿐, 난 계속하겠다"
  • 유 하람
  • 승인 2018.07.2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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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쇼군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23일 UFN 134 메인이벤트에서 89초 만에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마우리시오 쇼군(36, 브라질)이 입을 열었다. 쇼군은 경기 종료 1시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승자 앤소니 스미스(29, 미국)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자신은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계속해나가겠다 덤덤히 밝혔다.

쇼군은 이번 경기 전까지 3연승을 기록하며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에 올라있었다. 한 경기만 이긴다면 다시 한 번 벨트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었다. 마침 라이트헤비급 랭커 다수가 최근에 타이틀전에서 패배했고,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9, 미국)가 쇼군을 직접 요구해 상황도 적절했다. 하지만 랭킹 밖 파이터에게 너무나 완벽히 패배해 쇼군은 먼 길을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쇼군은 "불행히도 우리는 우리가 원했던 결과를 항상 얻지는 못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이해하는 게 인생의 일부"라며 무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앤소니 스미스에게는 축하를 전한다. 난 정말 여러번 이런 기쁨을 누려봤다. 난 그에게서 환호받을 권리를 뺐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쇼군은 "난 내 자신을 바쳐 강하게 훈련했다. 그렇게 해서 이 싸움까지 도달했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가 나보다 나았다"고 인정한 그는 "어쨌거나 난 계속 살아갈 거고,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현재 쇼군의 메디컬 서스펜션 및 향후 계획은 밝혀진 바 없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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