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캡틴 코리아' 김상호(31, 안산 코리안 탑팀)가 엔젤스파이팅에 출전한다. 내달 15일 월요일, 김상호는 서울시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에서 '성남 돌주먹' 양재근과 격돌한다.

김상호는 엔젤스파이팅 격투 서바이벌 프로그램 '엔젤스히어로즈'에서 거침없는 언행과 화끈한 파이팅, 그와 상반되는 따듯한 가족애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그와 맞붙는 양재근(22, 성남 GMT 킥복싱)은 어린 나이에도 총 전적 21전 16승 5패를 자랑하는 신성이다. 큰 신장을 이용한 하이킥과 폭발적인 스트레이트 펀치가 주무기다.

김상호는 엔젤스파이팅과 인터뷰에 "엔젤스히어로즈에 나왔던 악동 김상호를 잊어달라"며 "이번 시합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상호가 참가하는 엔젤스파이팅08은 호드리고와 배명호의 메인카드를 시작으로 새롭게 둥지 튼 '삼보 파이터' 이상수가 現 엔젤스파이팅 무제한급 챔프 틸렉과 격돌한다. 이 밖에도 아이돌 그룹 'BNF'의 대원이 연예인 챔피언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슈퍼 파이트에 나서 강자들과 대결하며, 추후 대진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