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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호제리오 노게이라, 22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2라운드 TKO로 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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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호제리오 노게이라, 22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2라운드 TKO로 쾌승
  • 유 하람
  • 승인 2018.09.23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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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137 포스터

[랭크5=유하람 기자] 약물 파동으로 체면을 구겼던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42, 브라질)가 22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쾌승을 거뒀다. 자신보다 10살이나 어린 샘 앨비(32, 미국)를 상대로 노게이라는 스피드에서 현저히 밀렸다. 그러나 노게이라는 노련함을 앞세운 전진압박으로 일관했고, 앨비는 2라운드 시작부터 흔들린 끝에 TKO 당했다.

1라운드는 조심스러운 타격전 양상이 펼쳐졌다. 체격이 비슷한데다 스탠스도 사우스포로 같아 앨비도 노게이라도 섣불리 공격하지는 않았다. 앨비는 앞서는 핸드스피드를 앞세워 더 많은 손을 내는 데 주력했고, 노게이라는 상대 발을 밟아가며 천천히 압박했다. 엘비가 간간히 낮은 로킥을 맞추고 노게이라가 가끔 코너에 모는 것 이상으로 큰 공방은 없었다.

2라운드엔 시작하자마자 노게이라가 좋은 펀치로 몰아붙였고, 앨비가 데미지를 입고 뒷걸음질쳤다. 앨비가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노게이라는 떨어지는 스피드에도 추격타를 연달아 맞추며 결국 TKO를 따냈다. 앨비는 주저앉듯 다운당한 후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복귀전에서 2라운드 1분 TKO승을 거둔 노게이라는 통산 23승을 거두며 옥타곤 커리어를 이어나갈 희망을 보여줬다. 반면 샘 앨비는 3연승이 무산되며 아쉽게 물러섰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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