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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브리시오 베우둠 "맥그리거는 2라운드 안에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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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브리시오 베우둠 "맥그리거는 2라운드 안에 죽어"
  • 유 하람
  • 승인 2018.09.2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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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브리시오 베우둠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다음 달 7일 라스베가스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와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UFC 229 메인이벤트로 대결한다. 이번 경기는 무패 챔피언 하빕과 오랜 외도를 끝내고 돌아온 탕아 맥그리거의 격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안티 맥그리거' 수장 격인 전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41, 브라질)이 "하빕이 맥그리거를 2라운드 안에 죽인다"며 또 한 번 날을 세웠다.

베우둠은 26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하빕이 맥그리거를 죽일 것 같다"며 "심판은 2라운드 이내에 꼭 경기를 말려야만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4일에도 같은 매체를 통해 "하빕은 진정한 터프가이다. 그가 코너를 죽여버릴 것"이라 말했던 베우둠. 그는 왜 그렇게 맥그리거를 싫어할까.

베우둠과 맥그리거의 악연은 20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맥그리거는 베우둠의 팀 동료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대결을 앞두고 있었고, 기자회견에서 으레 그렇듯 상대 말을 계속 자르고 도발로 일관햇다. 베우둠은 이에 “내가 안요스였으면 따귀를 때렸을 것”이라 말했다.




맥그리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베우둠이 부상으로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무산시키자 그는 “발가락이 아프다고 도망가는 챔피언이 어디 있느냐”고 공격했다. 이후 베우둠은 합성사진으로 맥그리거를 조롱했으며, 맥그리거-네이트 디아즈 1차전이 성사되자 “다른 선수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으면 한다”며 그가 패배하길 기원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베우둠은 "난 코너의 스타일을 아주 많이 싫어한다. 걘 너무 말이 많다"며 그에 대한 악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베우둠은 지난 12일 약물 적발로 인한 2년 출장정지를 선고받은 상태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 3월 4라운드 KO를 당했던 UFN 127 알렉산더 볼코프 戰이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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