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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조르주 생 피에르 "약쟁이는 역대 최고 논의에서 빼야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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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조르주 생 피에르 "약쟁이는 역대 최고 논의에서 빼야지. 하지만..."
  • 유 하람
  • 승인 2018.10.0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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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생 피에르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전 UFC 미들급/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37, 캐나다)가 '광역 공격'을 시전했다. 생 피에르는 30일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약물은 선수 자체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바꿔놓는다"며 "약쟁이는 역대 최고 논의에서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약물 문제 자체에 대해서는 "흑백논리로 볼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생피에르는 약물이 일반적인 인식보다도 훨씬 큰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약물을 쓴 선수는 최고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람들은 약물이 힘과 컨디션에만 도움을 주는 건 줄 안다. 하지만 아니다. 그건 회복능력 뿐 아니라 인간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더 뛰어난 운동선수로 말이지. 그래, 그래서 약쟁이들은 역대 최고를 논하는 자리에서 빠져야만 해"

그러면서도 그는 스포츠 전반에서 바라볼 때 약물 문제가 단순히 옳고 그름만을 이야기할 소재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최상위권과 달리 승패에 생계가 걸린 선수도 다수 있기 때문에 이분법으로 바라볼 수 없다는 것.

"이건 꺼내기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다. 정말 많은 선수가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까. 우린 그 사람들이 한두번씩 약에 손 댄 걸 알고 있지만 그들은 여기에 삶이 걸려있을 수도 있다. 이건 흑백으로 나눠볼 이야기가 아니다. 이건 회색이다"

"난 그들과 트레이닝을 해왔다. 그리고 당신은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그들과 그래플링을 할 때, 그들은 평소와 다른 사람이 된다. 완전히 다른 두 인격이 있는 것처럼. 정말 목숨을 걸고 싸운다"

이어 그는 "난 누군가의 이름을 말하고 싶지 않다. 난 시스템을 바꾸고 싶지 개개인을 공격하기 싫으니까"라면서도 약물이 가져오는 차이에 대해 더 많은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약을 한 선수는 자기 킥은 자신 것이라고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약물로 강화한 육체는 이전에 소화 불가능한 기술도 소화하게 만들며, 그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자신감이 상승한다는 것.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나? 약을 쓰면 더 창의적이고 (훈련과 승리에) 굶주린 선수가 된다. 약물은 분명히 육체를 바꾼다. 다만 육체 뿐 아니라 사람의 심리까지도 바꿔놓는다"

한편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를 둘러싼 USADA의 '슈퍼스타 봐주기' 논란에 대해 그는 한마디로 간단하게 말했다.

"그게 미국에서 그들이 하는 일이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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