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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vs 이광희' 3차전 확정…3월 21일 로드FC 022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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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vs 이광희' 3차전 확정…3월 21일 로드FC 022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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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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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 권아솔(28, 팀원)과 이광희(28, 화정익스트림컴뱃)가 다시 만난다. 7년 7개월 만에 3차전을 펼친다.

로드FC는 "두 선수가 오는 3월 21일 열리는 로드FC 022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갖는다"고 4일 공식발표했다.

권아솔의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다. 권아솔은 지난해 11월 로드FC 017에서 쿠메 타카스케를 2대1 판정으로 누르고 남의철에 이어 2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군 전역 후 1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이광희는 지난해 7월 로드FC 016을 통해 국내무대로 복귀했다. 여기서 브루노 미란다의 니킥을 복부에 맞고 KO패했으나, 4개월 뒤 로드FC 019에서 문기범에 TKO승을 거둬 건재함을 알렸다.

두 파이터는 2007년 스피릿MC 링에서 두 차례 격돌했다. 모두 이광희의 승리였다. 3월 11일 스피릿MC 인터리그5에서 1라운드 2분 24초 만에 레프트 카운터로, 8월 19일 스피릿MC 12에선 연장라운드 2분 46초 만에 보디블로로 KO승을 거뒀다.

권아솔은 이광희에게 다시 넘을 수 있는 상대, 이광희는 권아솔에게 남은 숙제 같은 존재다.

권아솔은 "전에도 최고였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매치, 격투팬이라면 누구나 사랑할 만한 매치, 그 경기가 나와 이광희의 3차전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내가 챔피언이지만 왠지 도전자가 된 듯한 기분"이라며 "빅매치를 잡아준 대회사와 도전해온 이광희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광희는 "시간이 지났지만 권아솔을 다시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 운좋게 타이틀도전권을 받았다. 챔피언에게 감사하다. 또 다시 최고의 명승부를 펼쳐 보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영원한 라이벌 권아솔, 이광희 선수의 3차전은 격투팬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어 하는 최고의 빅매치"라며 "이 경기를 로드FC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두 선수가 최고의 무대에서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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