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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장현지, 압도적인 체격차 극복하고 역전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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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장현지, 압도적인 체격차 극복하고 역전 판정승
  • 유 하람
  • 승인 2018.10.15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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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우 vs 장현지

[랭크5=신도림, 유하람 기자] 1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08 여성부 경기에서 장현지가 양서우를 꺾었다. 초반 현저한 길이 차이에 고전하던 장현지는 압박과 빠른 템포의 싸움으로 돌파구를 찾았고, 끝내 2라운드 종료 직전엔 압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2-1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양서우는 훨씬 긴 키와 팔다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거리 싸움을 들고 나왔다. 반면 장현지는 로킥을 적극 활용하며 상대 거리를 흔드는 데 주력했다. 타격전이 계속되자 우위를 점하는 쪽은 양서우였다. 장현지가 너무 펀치가 나오길 기다리자 양서우는 적극적으로 들어가며 그로기를 한 차례 따내는 데 성공했고, 필사적으로 들어오는 장현지의 클린치도 가볍게 막아냈다. 점수를 많이 잃은 장현지는 이대로면 라운드를 내준다 판단한 듯 이 악물고 러시에 들어가 많은 펀치를 적중시켰다. 클린치에서 장현지가 계속 컨트롤하다 양서우가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는 찰나 라운드는 마무리됐다.

해머링 공격을 하는 장현지

2라운드에는 장현지가 더욱 빠른 타격 싸움을 걸었다. 1라운드 후반부터 상체가 떠있는 양서우를 압박으로 공략했던 장현지는 더욱 거센 타격 공방으로 탈출구를 찾았다. 안정적인 스탠스에서 로킥을 섞으며 들어오는 장현지에게 양서우는 고전했다. 이에 양서우는 카운터 싱글렉 테이크다운으로 응수했지만 장현지가 몸을 던지며 포지션을 뒤집어냈다. 양서우의 스트레이트 암바를 털어내고 스탠딩으로 돌아온 장현지는 기세를 타고 과감하게 펀치 싸움을 벌였다. 다시 양서우가 싱글렉으로 들어오자 이번엔 장현지가 읽고 기무라 카운터로 뒤집고 상위를 점유했다. 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자 장현지는 무리하지 않고 바디 파운딩에 이은 백포지션 점유, 라운드 종료까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잡고 버텼다.

결과는 장현지 2-1 판정승이었다. 이로서 장현지는 종합격투기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으며, 양서우는 1승 2패가 됐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엔젤스파이팅 08 THE LEADERS OF FUTURE 결과>

[웰터급] 나카지마 유토 vs 배명호
[계약체중 -67KG] 하기와라 키요헤이 vs 이민구
[입식 페더급] 이재혁 vs 이대원
[밴텀급] 이효민 vs 서진수
[라이트급] 조성원 vs 진태호
[스트로급] 양서우 vs 장현지
- 장현지 2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헤비급] -120.2KG 김명환 vs 강지원
- 강지원 1라운드 3분 42초 TKO승(파운딩)
[입식 미들급] 양재근 vs 김상호
– 양재근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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