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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타이 투이바사 영업 시작 "산토스는 약빤 겁쟁이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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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타이 투이바사 영업 시작 "산토스는 약빤 겁쟁이일뿐"
  • 유 하람
  • 승인 2018.10.2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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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투이바사(좌) ⓒ 타이 투이바사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타이 투이바사(25, 호주)가 영업에 나섰다. 투이바사는 지난 8월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TV에 나와 상대를 때려눕히던 장면을 기억한다. 그는 세계 최강의 사나이였다”며 “난 그런 사람과 싸우자고 하는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산토스에 대한 도발이나 모욕이 아니”라며 그에 대한 존경과 도전 정신을 동시에 표했다. 하지만 지난 25일에는 말을 바꿔 "산토스는 약빤 작은 머펫(세서미 스트리트에 나오는 우스꽝스러운 인형)"이라고 공격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투이바사를 향해 "겁쟁이에 길거리 싸움꾼"이라고 조롱했다. 이에 투이바사는 빠르게 반격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토스가 날 겁쟁이라고 부르던데, 산토스가 약물 검사에 실패한 순간부터 그건 이미 말이 안 된다"고 비웃었다. 또한 "전 챔피언께선 오염된 보충제 때문이라고 변명하더군"이라고 덧붙였다.

산토스는 지난 해 8월 이뇨제 양성반응을 보이며 출장정지 처분과 함께 UFC 랭킹에서 삭제되는 굴욕을 겪었다. 올해 4월 오염된 보충제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징계는 없던 일이 됐지만, '흔한 핑계를 대는 약쟁이'라는 꼬리표는 피할 수 없었다.

투이바사는 "난 그가 위대하다고 믿었지만 그가 스스로를 X되게 만들었다"며 팬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끝으로 "약빤 작은 머펫이 누군가를 겁쟁이라고 해봐야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투이바사와 산토스는 오는 12월 1일 UFC 파이트나이트 호주 대회에서 맞붙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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