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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호드리고 노게이라 "앤더슨 실바가 맥그리거 KO 시키는데 집과 차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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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호드리고 노게이라 "앤더슨 실바가 맥그리거 KO 시키는데 집과 차 건다"
  • 유 하람
  • 승인 2018.10.29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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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드리고 노게이라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앤더슨 실바(43, 브라질) 대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는 여전히 기대 받는 매치업이다. '뜬구름 잡는 매치업'이란 빈정거림도 듣지만 양 선수가 모두 가능성을 열어놓은 만큼 이를 기다리는 팬도 적지 않다. 브라질 종합격투기의 대부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42, 브라질)도 그 중 하나다. 27일 브라질 격투매체 'Combate'를 통해 그는 "슈퍼파이트가 성사된다면 실바 KO 승에 집과 차를 걸겠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지난 2일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한다면 다음 상대로 실바를 원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실바를 놓고 "아무 연결고리도 없는 조르주 생 피에르보다 훨씬 의미 있는 상대"라고 말했다. 실바는 실바대로 지난 한 달 간 꾸준히 맥그리거 戰을 어필했다. 그는 "돈 때문이 아니"라며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다. 그가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싸우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패배하며 슈퍼파이트는 사실상 물 건너간 듯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이 경기에 기대를 걸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실바 소속팀 블랙하우스의 수장이자 브라질 종합격투기의 대부로 불리는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실바는 웰터급과 미들급 중간인 176파운드(약 79.8kg)에 맞출 수 있다. 맥그리거는 몸을 좀 불려야 할 것"이라며 매치업이 성사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게이라는 "실바는 아무도 흉내낼 수 없을 만큼 거리 싸움에 도가 텄다"며 "난 그가 맥그리거를 KO 시키는 데 내 집과 차를 걸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맥그리거는 거리를 조절할 줄 알지만 실바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경지다. 데릭 브런슨은 공격적이었고 거리를 좁힐 줄 알았지만 실바에겐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잘 팔릴 경기"라며 이 대결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노게이라는 "둘 다 사우스포며 맥그리거는 스트레이트 펀치에, 실바는 카운터에 능하다. 또 실바는 (맥그리거에 장단을 맞출)트래시 토킹 게임을 할 줄 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노게이라는 "이건 슈퍼파이트다. 이 싸움은 펀치와 킥을 어떻게 치는지 제대로 아는 두 천재 파이터의 아름다운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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