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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허재혁 “재능 없나 싶다가도 인정 받아 기뻐...발전한 모습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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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허재혁 “재능 없나 싶다가도 인정 받아 기뻐...발전한 모습 보여줄 것”
  • 유 하람
  • 승인 2018.10.30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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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윕후 파운딩을 하는 허재혁 ©박종혁 기자

[랭크5=유하람 기자]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에서 활약하며 로드FC 프로 파이터에 데뷔한 ‘싱어송파이터’ 허재혁(33, IB짐)이 2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주먹이 운다’ 출신 파이터, ‘괴물 레슬러’ 심건오(29, 김대환MMA). 그 무대는 오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로드FC 050이다. 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허재혁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번 시합을 준비하고 있을까.

허재혁은 카운트다운을 통해 "일과 운동을 병행하느라 체력적, 심리적으로 힘들 때도 많다"면서도 "내가 하고 싶었던 운동을 할 수 있고,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MMA 훈련을 하면서 제가 처음 노래를 했을 때 생각도 많이 난다"는 허재혁은 "좋아서 시작했어도 어느 순간 ‘나는 재능이 없나’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덮쳐오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래도 그저 계속 해나갔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발전해 있었고, 조금씩 인정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고 말한다. 이어 "내게 노래를 배우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 아이들도 지금 나랑 같은 마음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 덕분에 학생들과 마음이 더 잘 통하고, 잘 소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젠간 MMA도 제 경험을 나눠 줄 수 있게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허재혁은 "일면식도 없지만 절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서 정말 큰 힘이 된다. 아직 부족하지만 내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는 말을 들을 때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나질 않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허재혁은 "이제 파이터로서는 나이가 좀 있어서 체육관과 팀에서 거의 맏형의 위치가 됐다. 그러니 동생들에게 좋은 형과 좋은 선배, 그리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발전해 가고 있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다. 이번 로드FC 050에서 좋은 모습, 조금이라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내 자신도 만족할 수 있는 시합이 되었으면 좋겠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화끈한 시합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50은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되고, 다음 스포츠와 아프리카TV,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동시에 생중계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XIAOMI ROAD FC 050 /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이정영]

[무제한급 최무배 VS 후지타 카즈유키]

[라이트급 홍영기 VS 나카무라 코지]

[밴텀급 한이문 VS 유재남]

[-50kg 계약체중 심유리 VS 임소희]

[무제한급 심건오 VS 허재혁]

[XIAOMI ROAD FC YOUNG GUNS 40 /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

[미들급 박정교 VS 임동환]

[플라이급 김태균 VS 이토 유키]

[페더급 김용근 VS 박찬수]

[밴텀급 황창환 VS 김성재]

[플라이급 고기원 VS 김영한]

[플라이급 김우재 VS 정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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