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1:31 (화)
실시간
핫뉴스
[로드FC] 박준오 관장 "상대 세컨으로 정문홍 前 대표 참여? 지도자인데 당연한 일"
상태바
[로드FC] 박준오 관장 "상대 세컨으로 정문홍 前 대표 참여? 지도자인데 당연한 일"
  • 유 하람
  • 승인 2018.11.01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준오-정문홍의 지도자 대리전이 될 유재남-한이문 2차전

[랭크5=유하람 기자] 상대팀 지도자인 박준오 관장은 정문홍 前대표의 세컨드 참여를 당연하게 생각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경기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정문홍 前대표는 11월 3일 로드FC 050에서 제자인 유재남의 세컨드로 나선다. 2010년 출범한 로드 FC 역사상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그동안 대표직을 수행했을 때는 상대팀 선수, 지도자 그리고 심판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기에 대표의 자리에서만 경기를 지켜봤다. 제자들의 경기에 지도자로 나서지 않았고, 승패에 따른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 애썼다.

그런 정문홍 前대표는 지난해 말 김대환 대표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지도자로 돌아왔다. 이제는 스승으로 제자들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정문홍 前대표는 “돌아가고 싶은 자리에 8년 만에 돌아왔다”는 짧은 소감을 전하며 지도자 복귀를 알렸다.

정문홍 前대표의 세컨드 참가 소식에 대해 박준오 관장은 “정문홍 前대표님도 똑같은 지도자의 입장인데 (세컨드로 들어가시는 게) 당연한 거죠. 지금 지도자의 길을 가고 계시고, 그동안 보면서 답답하셨을 텐데, 선수들이나 前대표님 모두 열심히 하니까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세컨드 대결을 하게 된 이 경기는 ‘탭 논란’이 불거진 한이문과 유재남의 경기다. 한이문을 지도하고 있는 박준오 관장은 “지난 경기 영상을 보고, 논란의 여론도 있다보니까 찝찝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시합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서로 재밌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레슬링, 주짓수, 킥복싱까지 확실히 이길 수 있게 준비를 더 단단히 하고 있다"며 "고향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로드FC 대회인데 꼭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정문홍 前대표와 박준오 관장이 세컨드 대결을 펼치는 한이문과 유재남의 경기는 로드FC 050 제 3경기로 진행된다.

한편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50은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되고, 다음 스포츠와 아프리카TV,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XIAOMI ROAD FC 050 /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이정영]

[무제한급 최무배 VS 후지타 카즈유키]

[라이트급 홍영기 VS 나카무라 코지]

[밴텀급 한이문 VS 유재남]

[-50kg 계약체중 심유리 VS 임소희]

[무제한급 심건오 VS 허재혁]

[XIAOMI ROAD FC YOUNG GUNS 40 /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

[미들급 박정교 VS 임동환]

[플라이급 김태균 VS 이토 유키]

[페더급 김용근 VS 박찬수]

[밴텀급 황창환 VS 김성재]

[플라이급 고기원 VS 김영한]

[플라이급 김우재 VS 정원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