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와 경기한다고 했을 때 투지가 불타 올랐는데 그때보다 지금은 투지가 떨어진 게 사실이다. 시합 잘해야한다."
"공백기 동안 무릎을 다쳐서 하체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다. 하체가 전반적으로 좋아진 게 느껴진다. 신체적으로 커지고 피지컬적인 부분이 달라졌다. 정신적인 부분도 성장했다. 큰 수술을 많이 해서 성숙해졌다. 코리안좀비 체육관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다 보니 배우는 것도 많다."
"에드가랑 경기를 못하게 되어 슬펐다. 에드가를 꺾으면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슬펐지만 마음을 바로 잡았다. 로드리게스도 충분히 매력적인 상대다. 랭킹이 낮다고 쉬운 상대는 아니다. 오히려 까다로운 부분이 많다."
"로드리게스가 절대 약한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성상 저한데 더 어려운 상대다. 저로서는 경기를 안할 수가 없었다. 시합한 지 오래 됐고 몸상태도 워낙 좋았다. 에드가의 부상은 어쩔 수 없다. 저도 그런 적 있었다."
"에드가와 로드리게스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UFC 측에 '에드가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와 붙여주면 안 되느냐'고 했다. 그런데 당장 2주 후에 경기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하더라."
"일단 준비할 시간이 짧았다. 1주일 밖에 없으니까. 다 잊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급한대로 훈련을 많이 했다. 상대가 에드가였을 때는 방어적인 부분과 체력적으로 밀리지 않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했지만 로드리게스로 바뀐 다음에는 내가 상대를 지치게 해야 하고 먼저 공격해야 한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많지만 로드리게스도 준비기간이 짧기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을 믿고 해야 할 것 같다."
"신장(180cm)이 크다. 빠르고 예측할 수 없는 킥을 날린다."
"나름대 준비했다. 지난주 5일 동안 매일 강도높은 스파링(5분)을 40,~50라운드씩 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감을 잡아갔다."
"이기는 그림만 그리고 있다. 넉아웃이나 서브미션, 판정 모두 상관 없다. 한 대 맞지만 않으면 저한테 기회는 더 많이 올 것이다."
"특별한 기술이 있다기 보다는 몸상태에서 자신감이 나온다. 10라운드를 뛸 수 있는 몸이다."
"에드가한테 이겨서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이번 경기도 타이틀전으로 가는 길목이니까 반드시 이겨서 다음 경기에서 에드가나 조제 알도와 싸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다. 알도와 에드가 중 한 명을 고르라면 에드가와 붙고 싶다. 얼마전 해외 파이터 16명이 정찬성과 에드가 경기 승패를 예상했는데 15명이 에드가의 손을 들어줬다. 에드가 전을 위해 준비한 것도 너무 많고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는 게 좋다."
"톱독이냐 언더독이냐는 전혀 신경 안 쓴다."
"에드가랑 못 하게 되어 김 샌다고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에드가랑 할 때보다 더 재미난 경기를 할 것이다. 치고 받고 할 거니까. 경기를 즐겨주신다면 재미있는 시합과 승리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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