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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마이크 타이슨 "메이웨더가 다시 싸웠으면 좋겠어...근데 MMA는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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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마이크 타이슨 "메이웨더가 다시 싸웠으면 좋겠어...근데 MMA는 좀 그래"
  • 유 하람
  • 승인 2018.11.11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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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본인이 업로드한 종합격투기버전 합성사진 © 플로이드 메이웨더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50전 전승 신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 미국)가 다시 은퇴했다는 소식에 또다른 복싱 레전드가 아쉬움을 표했다. 8일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2, 미국)은 TMZ 스포츠를 통해 "메이웨더가 다시 싸웠으면 좋겠다"며 "내가 복귀전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재가열 중인 종합격투기 슈퍼매치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며 "그는 4각 링에 있어야 한다"먀 "복서로 남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2015년 라이벌 매니 파퀴아오(39, 필리핀)를 판정으로 제압한 뒤 이벤트성 매치에만 나서며 뜨뜻미지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도 라이진 연말 이벤트에서 천재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1, 일본)와 대결을 추진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경기가 불발되자 다시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타이슨의 말은 다소 무색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로 다음날 파퀴아오가 메이웨더와의 재대결이 성사됐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진 바 없으나 다른 이가 아닌 "메이웨더에게 복수하기 전엔 은퇴할 수 없다"던 파퀴아오 본인이 전한 소식인 만큼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타이슨은 메이웨더와 한차례 싸웠던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를 "좋은 녀석"이라고 평했다. 그 이유인즉 맥그리거가 타이슨이 설림한 대마초 회사 'KO Kush' 제품을 애용한다는 것. 타이슨은 "그는 우리 대마를 좋아한다. 난 그게 아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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