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03 (금)
실시간
핫뉴스
[UFC] 마이크 윙클존 "세로니는 체육관에 암적인 존재...이젠 제거해서 행복"
상태바
[UFC] 마이크 윙클존 "세로니는 체육관에 암적인 존재...이젠 제거해서 행복"
  • 유 하람
  • 승인 2018.11.13 0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로니와 마찰을 빚고 있는 마이크 윙클존(좌) © 마이크 윙클존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대회는 끝났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UFN 139를 앞두고 점화됐던 도널드 세로니(35, 미국)와 전 소속팀 수장 마이크 윙클존의 신경전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세로니는 11일 포스트 파이트 미디어 스크럼에서 "본인도 무슨 짓을 했는지 안다. 모든 건 돈으로 끝났다"며 공격했다. 이에 윙클존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로니는 체육관의 암덩어리였다"며 반격했다.


세로니와 윙클존의 입장은 전과 다르지 않았다. 세로니는 "돈만 내면 처음 들어오는 사람도 세계 챔피언과 스파링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윙클존이 체육관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윙클존은 "지난 10년 간 체육관을 위해 한 게 없다. 경기를 앞두고 찾아와 그렉 잭슨 코치를 이용했을 뿐"이라며 세로니가 필요할 때만 체육관을 이용했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이번엔 윙클존이 더 많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세로니는 체육관에 와서 스파링 파트너를 데리고 자기 농장에 놀러다녔다. 그 선수들은 거기에 가있느라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경기에선 졌다"며 "어떤 체육관 경영자라도 세로니를 제거해야하는 암덩어리라고 말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이젠 제거했지. 체육관엔 더 이상 해프닝이 없다. 행복한 곳이 됐다"며 세로니 없는 생활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윙클존은 "서로를 돕는 세계 최고의 파이터와 훈련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당신이 세로니의 입방정에 휘둘리고 있다면 마음 약하고 이상한 사람일 테고"라며 다시 한 번 돌려 공격했다.

한편 정작 윙클존을 대신해 세로니와 옥타곤에서 싸웠던 마이크 페리(27, 미국)는 패배 직후부터 세로니에게 무한한 존중을 표하며 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경기장을 떠나서도 트위터를 통해 세로니를 추켜세우는 등 독설로 유명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