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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썩어도 준치' 알리스타 오브레임, 옥타곤 새내기에게 1라운드 T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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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썩어도 준치' 알리스타 오브레임, 옥타곤 새내기에게 1라운드 TKO 승
  • 유 하람
  • 승인 2018.11.2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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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랭크5=유하람 기자] 썩어도 준치였다. 24일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 UFN 141 메인카드에서 헤비급 랭킹 6위 알리스타 오브레임(38, 네덜란드)은 12승 무패로 옥타곤에 상륙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26, 러시아)를 1라운드 4분 22초 파운딩 TKO로 제압했다. 경기 전 오브레임은 전적과 랭킹에서 한참 앞서고도 배팅 사이트에서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굴욕을 겪었으나, 경기력으로 압살하며 자기 가치를 다시 증명해냈다.

1라운드 오브레임은 자세를 바싹 낮추고 상대의 펀치를 침착하게 바라봤다. 파블로비치가 원거리에서 좋은 펀치를 내자 오브레임은 이내 클린치로 붙어 강한 니킥을 수차례 꽂아넣었고, 이후 유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을 이어나갔다. 3분 10초 경엔 넥클린치 후 자세가 흐트러진 파블로비치의 발목을 받쳐 테이크다운, 상위포지션을 잡고 안정적으로 압박했다. 라운드 종료 50초를 남기고는 완벽히 자세를 잡고 강한 해머링을 작렬, 의욕을 잃어버린 상대를 그 자리에서 끝내버렸다.

승자 인터뷰에서 오브레임은 "'더 림(The Reem)'이 돌아왔다"고 짧게 환호하며 케이지 밖으로 사라졌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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