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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딜로바르vs이욱수 ‘난민 챔피언과 대기업 사원’ 이색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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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딜로바르vs이욱수 ‘난민 챔피언과 대기업 사원’ 이색대결
  • 유 하람
  • 승인 2018.11.28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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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 & WKA-ASIA 제7경기 딜로바르

[랭크5=유하람 기자] 오는 12월 8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맥스FC16 안동대회는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그 중 4경기에 배정된 나시로프 딜로바르(32, 타지키스탄)와 이욱수(31, 수원한미체육관)는 두 선수 모두 특이한 이력으로 관심을 모았다.

딜로바르는 2년전 난민 자격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촉망 받는 격투기 선수이자 타지키스탄 킥복싱과 무에타이 협회 챔피언이었지만 조국의 상황은 매우 좋지 못했다타지키스탄은 2000년대 아프칸 내전과 끊임 없는 국내 분쟁장기화된 독재 체재로 인해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다결국 딜로바르 역시 난민 신청을 통해 2016년 한국에 입국했고현재는 일과 운동을 병행하며 다시 한번 격투기 선수로서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어느새 한국 정착 2년차한국말도 많이 늘었고 그 사이 챔피언 벨트도 두 개나 거머쥐었다과거 타지키스탄 챔피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그의 목표는 이제 맥스FC 챔피언을 향해 정조준하고 있다.

딜로바르는 메인 무대에 오르기 위해 타 단체 챔피언 벨트를 두 개나 거머쥐어야 했다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챔피언까지 도전해 보고 싶다열심히 준비해서 한국에도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난민 챔피언’ 딜로바르의 상대는 MAX FC 슈퍼미들급 4강전에 진출했던 이욱수이다이욱수는 삼성SDI 배터리 관련 부서에서 8년째 근무하고 있는 대기업 사원이다삼성SDI에서는 그의 소속 체육관인 수원한미체육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 복지혜택을 지원해 주는 등 적극적으로 이욱수를 서포트 하고 있다때문에 지난 MAX FC 슈퍼미들급 챔피언 4강전 탈락은 그에게 두고두고 아쉬운 기회였다.

회사측에서 내가 챔피언 결승전에 오르면 대대적인 응원과 지원을 약속했었다, “하지만 단서가 있었다그 챔피언 무대가 맥스FC여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제 다시는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이번 대회 부제가 ‘New Day’인데 내 선수 인생에 있어서는 ‘New Birthday’라고 생각한다다시는 지지 않겠다는 스스로와의 다짐이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난민 챔피언과 대기업 사원이라는 두 선수의 극명히 다른 이력처럼 경기 스타일도 확연히 다르다딜로바르는 파워 넘치는 인파이팅이 주무기인 반면이욱수는 스탭을 살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아웃복서형 선수이다양 선수의 지략 싸움 또한 시합의 관전포인트가 되겠다.

맥스FC15 안동대회는 128(오후6시부터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비스트 김준화와 다이나믹 몽키 한성화의 미들급(-75kg) 챔피언 타이틀 매치박유진과 정시온이 격돌하는 여성부 플라이급(-48kg) 초대 타이틀매치가 더블 메인 이벤트로 열린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맥스FC 16 - ‘NEW DAY'

날짜 : 2018 12 8 (오후 6

장소 : 안동체육관 / 경북 안동시

맥 스 리 그

1경기.   [-52kg] 김소율 (평택엠파이터짐) VS 도지은(양양J)

2경기.   [-60kg] 타이틀도전자 4강전 우승범(남양주삼산) VS 지승민(광주신창팀최고)

3경기.   [-60kg] 타이틀도전자 4강전 이규동(인천연수삼산) VS 나오야 나카무라(일본)

4경기.   [-85kg] 나시로프 딜로바르(타지키스탄) VS 이욱수 (수원한미체육관)    

5경기.   [-70kg] 장세영 (안동정진/경주시청) VS 신타로 마스다 (일본)

6경기.   [-48kg] 여성 플라이급 초대 타이틀전 박유진(군산엑스짐) VS 정시온(순천암낫짐)  

7경기.   [-75kg] 미들급 타이틀 결정전 김준화(안양삼산총본관) VS 한성화 (나주퍼스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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