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밴텀급 랭킹 9위 페드로 무뇨즈(32, 브라질)가 호쾌한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 펄 극장에서 열린 TUF 28 파이널에서 무뇨즈는 랭킹 14위 브라이언 캐러웨이(34, 미국)을 바디킥에 이은 펀치로 1라운드 2분 39초 만에 제압했다.

1라운드 무뇨즈는 캐러웨이의 태클을 가뿐히 스프롤하고 돌아나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내 무뇨즈는 기세를 올려 강한 킥과 스트레이트성 펀치로 몰아붙였고, 캐러웨이는 다시 달라붙어 케이지에서 컨트롤하며 시간을 벌었다. 스탠딩에서 강한 압박이 오자 캐러웨이는 다시 낮은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쉽게 막혔고, 무뇨즈는 그대로 파운딩으로 그를 두들기며 스탑 사인을 받아냈다.

리플레이 확인 결과 캐러웨이는 강한 바디킥을 맞고 쓰러진 상태였고, 이를 캐치한 무뇨즈는 기회를 살려 바로 경기를 마무리해벼렸다.

이로서 무뇨즈는 존 도슨에게 패하며 시작한 2018년을 3연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으며, 캐러웨이는 2연패의 늪에 빠지며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