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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우스만이 코빙턴보다 나아...이제 챔피언 우들리와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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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우스만이 코빙턴보다 나아...이제 챔피언 우들리와 만나야"
  • 유 하람
  • 승인 2018.12.02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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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마루 우스만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카마루 우스만(31, 나이지리아)의 차기 타이틀샷을 사실상 확정했다. 화이트는 폭스 스포츠 1 포스트 파이트 쇼에서 "사실 우스만이 떠들기만 하고 보여주는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정말 존경하는 전 세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붙여줬다"며 지금껏 중용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런데 오늘 밤 우스만은 한 마리 야생마 같았다"며 "이젠 말할 수 있다. 난 우스만이 우들리와 싸우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당장 타이틀전을 치르는 콜비 코빙턴(30, 미국)에 대해서는 "흥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난 언제나 묵묵히 싸우며 훌륭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도스 안요스 같은 야생마를 좋아한다. 코빙턴은 그 동안 부상으로 싸우지도 않고 타이틀을 방어하지도 않았다"며 전 잠정 챔피언 코빙턴에 대한 실망을 표했다. 또한 "난 지금까지 우스만을 몇 번이고 깎아내렸지만 이 한 경기로 그는 나를 완전히 돌려놨다. 보다시피 우들리와 싸우는 걸 보고 싶게 만들었지"라며 우스만에게 박수를 보냈다.

물론 화이트 대표는 "(상황을)지켜봐야 한다. 여러가지 좋은 옵션이 있다"며 한 발짝 빼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러면서도 "하지만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우들리 밖에 없다"며 우스만-우들리 실현을 점쳤다.

현재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내년 1월 26일 UFC 233에서 전 잠정 챔피언 콜비 코빙턴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가진다. 한편 우스만은 옥타곤 9연승으로 UFC 랭킹 5위권 진입이 거의 확실시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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