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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불도저' 김소율, 무난한 판정승 "타이틀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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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불도저' 김소율, 무난한 판정승 "타이틀전 달라"
  • 유 하람
  • 승인 2018.12.08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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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율

[랭크5=유하람 기자] 8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맥스FC16 오프닝 경기에서는 김소율(23, 평택엠파이터짐)이 승리했다. 김소율은 도지은(23, 양양J)에게 부지런한 타격으로 내내 앞서나가며 3라운드 종료 4-1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서 김소율은 2018년 전적 6전 5승 1패를 기록하며 한 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 종료 후엔 "부족해보일 수도 있지만 타이틀전을 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벨트를 요구했다.

1라운드 김소율은 적극적으로 낮은 로킥과 미들킥을 차주며 압박했다. 도지은이 맞받아치자 조금씩 밖으로 돌며 상대 움직임을 주시했고, 상대 공격 타이밍에 맞춰 카운터성 공격을 집어넣었다. 도지은은 잘라먹는 김소율의 타격에 흐름이 끊기며 정확도에서 조금씩 밀렸다.

2라운드에는 자신감이 붙은 김소율이 슈퍼맨펀치에 이은 빠른 펀치연타로 기세를 올렸다. 도지은은 자세가 흐트러진 상태에서 반격하려다 많은 타격을 허용했고, 클린치 니킥으로 활로를 찾았지만 붙었을 때도 김소율이 만만치 않았다. 라운드 후반 가서는 도지은이 큰 헛스윙을 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에도 두 선수는 격하게 부딪혔다. 이번엔 도지은이 로킥과 프론트킥을 섞어 상대 전진을 막는듯했으나 클린치에 붙은 시간이 길어지며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김소율은 짧은 거리에서 펀치연타를 치고 붙는 순간 돌려 니킥을 차며 무난한 운영을 펼쳤다.

판정승을 거둔 김소율은 경기 종료 후 타이틀전을 요구했으며, "타이틀전이 아니라도 강한 상대를 붙여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맥스 FC 16 in 안동 경기 결과
- 2018년 12월 8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김준화 vs 한성화
- 김준화. 5라운드 종료 판정승(5:0)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박유진 vs 정시온
- 박유진, 5라운드 종료 판정승(5:0)

[71kg 계약] 장세영 vs 마스다 신타로
- 장세영,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85kg급] 딜로바르 나시로프 vs 이욱수
- 딜로바르,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페더급 4강] 이규동 vs 나카무라 나오야
- 이규동,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페더급 4강] 우승범 vs 지승민
- 우승범 3라운드 종료 판정승(4:1)

[여성 52kg급] 김소율 vs 도지은
- 김소율, 3라운드 종료 판정승(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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