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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나시로프 딜로바르, 두 차례 다운 따내며 이욱수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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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나시로프 딜로바르, 두 차례 다운 따내며 이욱수 제압
  • 유 하람
  • 승인 2018.12.08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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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로프 딜로바르

[랭크5=유하람 기자] 8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맥스FC16 4경기에서 나시로프 딜로바르(31, 타지키스탄)가 이욱수(31, 수원한미체육관)를 3라운드 종료 5-0 판정으로 제압했다. 후반 체력난은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지만 딜로바르는 우월한 피지컬과 타격센스를 앞세워 두 차례 다운을 따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딜로바르는 로킥을 차주며 들어오는 이욱수에게 날카로운 카운터 훅으로 돌려주며 분위기 좋게 1라운드를 출발했다. 초반부터 펀치를 허용한 이욱수는 펀치 교환에서 라이트 크로스를 제대로 맞으며 다운됐다. 이어진 공방에서도 똑같은 패턴으로 훅을 허용한 이욱수는 클린치로 붙어 시간을 벌려 했으나 여의치가 않았다. 이욱수는 왼쪽 눈가에 컷이 났고 막판까지 안면을 연달아 내주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엔 크게 데미지가 있었던 이욱수가 가드를 바싹 올리고 소극적으로 움직였다. 딜로바르는 가드를 내리고 붙어서 니킥-떨어지며 라이트를 휘두르는 패턴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이욱수의 공격이 나오지 않자 딜로바르는 웃으며 딱 이길 만큼만의 공격으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3라운드 들어 이욱수가 드디어 러시를 시도했지만 딜로바르의 짧은 레프트 훅에 고개가 돌아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딜로바르는 잠시 라이트를 허용하고도 웃으며 터치글러브를 제안하는 등 여유를 부렸다. 후반 가서는 딜로바르가 지친 이욱수를 코너에 몰아넣었고, 클린치 니킥으로 다운을 따낸 데 이어 발을 쓸어 쓰러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직후 딜로바르는 승리를 확신하며 세레머니를 펼쳤고, 실제로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맥스 FC 16 in 안동 경기 결과
- 2018년 12월 8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김준화 vs 한성화
- 김준화. 5라운드 종료 판정승(5:0)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박유진 vs 정시온
- 박유진, 5라운드 종료 판정승(5:0)

[71kg 계약] 장세영 vs 마스다 신타로
- 장세영,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85kg급] 딜로바르 나시로프 vs 이욱수
- 딜로바르,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페더급 4강] 이규동 vs 나카무라 나오야
- 이규동,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페더급 4강] 우승범 vs 지승민
- 우승범 3라운드 종료 판정승(4:1)

[여성 52kg급] 김소율 vs 도지은
- 김소율, 3라운드 종료 판정승(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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