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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장세영, 스피드 앞세워 마쓰다 신타로에게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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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장세영, 스피드 앞세워 마쓰다 신타로에게 판정승
  • 유 하람
  • 승인 2018.12.08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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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영

[랭크5=유하람 기자] 8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맥스FC16에서 장세영(18, 안동정진)이 진땀승을 거뒀다. 마쓰다 신타로(31, 일본)는 스피드에서 현저히 밀리면서도 적극적인 러시로 장세영을 괴롭혔다. 그러나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부족한 부분을 뒤집기엔 무리였고, 결국 장세영은 3라운드 종료 5-0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장세영은 여유로웠다. 스피드에서 한참 앞서는 장세영은 도중 라이트 카운터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빠른 뒷발 킥과 훅으로 신타로를 위협했다. 단타지만 기습적으로 들어오는 타격에 신타로는 조심스레 대응하며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세영이 막판에 상대를 쓸어 넘기기는 했지만 서로 큰 충격은 없었다.

2라운드에도 장세영의 빠른 킥은 빛을 발했다. 레프트 훅 후 뒷발 킥 콤비네이션에 신타로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중반부터는 장세영이 아예 가드를 내리고 들어올 때만 카운터 타격으로 점수를 따는 운영을 선보였다.

3라운드 상대와 포옹하고 시작한 신타로는 오히려 강하게 킥을 차주며 압박했다. 장세영은 상대가 열심히 밀고 들어오자 스피드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며 정타가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장세영은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앞서면서도 체력난으로 내내 백스텝을 밟으며 점수를 잃었다.

3라운드 종료 5-0 판정승을 거둔 장세영은 "잘 못한 것 같은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다음엔 다른 국적의 외국인과 싸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맥스 FC 16 in 안동 경기 결과
- 2018년 12월 8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김준화 vs 한성화
- 김준화. 5라운드 종료 판정승(5:0)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박유진 vs 정시온
- 박유진, 5라운드 종료 판정승(5:0)

[71kg 계약] 장세영 vs 마스다 신타로
- 장세영,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85kg급] 딜로바르 나시로프 vs 이욱수
- 딜로바르,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페더급 4강] 이규동 vs 나카무라 나오야
- 이규동,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페더급 4강] 우승범 vs 지승민
- 우승범 3라운드 종료 판정승(4:1)

[여성 52kg급] 김소율 vs 도지은
- 김소율, 3라운드 종료 판정승(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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