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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박유진 초대 플라이급 타이틀 획득, 단체 사상 최연소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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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박유진 초대 플라이급 타이틀 획득, 단체 사상 최연소 챔피언 등극
  • 유 하람
  • 승인 2018.12.08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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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랭크5=유하람 기자] 8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맥스FC16에서 플라이급 랭킹 2위 박유진(17,군산엑스짐)이 초대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유진은 랭킹 1위 정시온(19,순천암낫짐)을 시종일관 압박한 끝에 5라운드 종료 5-0 판정으로 제압하며 단체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갈아치웠다.

1라운드 박유진은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밀고 들어갔다. 클린치 니킥과 근접거리 펀치를 들고 나온 박유진에 정시온은 뒤로 빠지며 펀치연타로 돌려줬다. 서로 팽팽하게 주고 받는 상황이 이어지며 라운드는 종료됐다.

2라운드에도 박유진은 과감했다. 밀고 들어갈 때 정시온이 클린치로 붙으면 팔꿈치로 격하게 밀어냈다. 서로 몸싸움이 격해질 때 정시온이 로블로를 맞으며 넘어졌고, 고통을 숨기지 못하며 경기는 중단됐다. 재개 후 박유진이 압박하는 상태로 라운드가 끝났다.

3라운드 들어서는 박유진이 흐름을 잡았다. 적극적인 압박에 정시온은 좋은 대응을 하지 못했고, 안면을 연달아 내주며 점수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는 정시온이 살아나는 듯했으나 라운드를 뒤집을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했다.

4, 5라운드에도 정시온은 소극적이었다. 장기인 킥을 자주 차주지도 않았고, 박유진 거리에서 펀치를 다수 허용하며 경기가 꼬였다.

5-0 판정승을 거둔 박유진은 경기 후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연습한 만큼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맥스 FC 16 in 안동 경기 결과
- 2018년 12월 8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김준화 vs 한성화
- 김준화. 5라운드 종료 판정승(5:0)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박유진 vs 정시온
- 박유진, 5라운드 종료 판정승(5:0)

[71kg 계약] 장세영 vs 마스다 신타로
- 장세영,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85kg급] 딜로바르 나시로프 vs 이욱수
- 딜로바르,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페더급 4강] 이규동 vs 나카무라 나오야
- 이규동, 3라운드 종료 판정승(5:0)

[페더급 4강] 우승범 vs 지승민
- 우승범 3라운드 종료 판정승(4:1)

[여성 52kg급] 김소율 vs 도지은
- 김소율, 3라운드 종료 판정승(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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