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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저승사자' 김태인, MMA 데뷔전에서 화끈한 2R T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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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저승사자' 김태인, MMA 데뷔전에서 화끈한 2R TKO 승
  • 유 하람
  • 승인 2018.12.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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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서 출신 김태인이 훅을 치고 있다.

[랭크5=유하람 기자]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로드FC 051 오프닝 매치에서는 '복싱 15전 15승' 김태인(25, 로드짐 강남MMA)이 2라운드 50초 펀치 TKO 승을 따냈다. 김지훈(28, 레드훅 멀티짐)의 클린치와 펀치에 고전하던 김태인은 2라운드 감을 잡은듯 몰아치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1라운드 김태인은 중앙을 잡고 양훅과 로킥을 앞세워 빠른 템포로 압박했다. 라이트 훅을 정타로 허용한 김지훈은 곧바로 클린치로 붙어 시간을 벌었고, 언더훅을 깊게 파며 밀어붙였다. 김태인이 써밍 후 니킥으로 경고를 받은 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김지훈은 로킥을 거칠게 차며 타격전에 응해주는 듯했으나, 곧바로 겨드랑이를 파고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김지훈은 상대를 넘기지는 못해도 케이지에서 끊임없이 컨트롤하며 점수를 땄다. 김태인은 떨어지는 순간 펀치로 한 방을 노렸으나, 오히려 교전에서 큰 펀치 카운터를 연달아 허용하며 그로기에 몰렸다. 당황한 김태인은 급하게 클린치로 붙었으나 이내 뒤집혔고, 이번엔 로블로를 차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라운드 종료 1분 여를 남기고는 마음 급해진 김태인이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었다. 이에 김지훈이 응해주는 순간 타이밍 태클을 따냈고, 파운딩 없이 휴식하며 체력을 아꼈다.

2라운드 김태인은 다시 케이지 중앙을 잡으며 카운터 타이밍을 잡았다. 라이트 치며 붙은 뒤 니킥 2연타로 기세를 잡았고, 오버핸드 라이트를 적중시키며 상대를 크게 흔들었다. 김지훈이 살아남으려 뒷걸음질 쳤지만 김태인은 놓치지 않고 가드 사이로 추격타를 꽂아넣으며 KO를 따냈다.

어렵게 싸움의 세계로 돌아온 김태인은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2라운드 50초 만에 TKO를 따내고 포효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XIAOMI ROAD FC 051 XX]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 오후 7시 SPOTV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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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 ROAD FC 051]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 오후 4시 30분 SPOTV+ 생중계]

[-86kg 계약체중 미첼 페레이라 VS 최원준]

[페더급 박형근 VS 신승민]

[-72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라이트급 장정혁 VS 맥스 핸다나기치]

[라이트헤비급 김지훈 VS 김태인]
- 김태인 2라운드 50초 TKO 승(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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