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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대체 투입' 로웬 필거, MMA 데뷔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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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대체 투입' 로웬 필거, MMA 데뷔전 승리
  • 유 하람
  • 승인 2018.12.15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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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으로 압박하는 로웬 필거

[랭크5=유하람 기자]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로드FC 051 XX에서 로웬 필거(29, 로드짐 원주 MMA)가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체선수로 출전한 필거는 맞으면서도 클린치로 밀어붙인 끝에 김영지(25, 팀제이)를 2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꺾었다.

1라운드 로웬 필거는 안면 타격을 허용하면서도 상대를 거칠게 케이지로 밀어붙였다. 클린치 컨트롤 미숙으로 바디 니킥을 다수 허용하면서도 끊임없이 체중을 실으며 김영지를 압박했다. 하지만 한 번 테이크다운을 막은 김영지가 오히려 안다리로 상위를 잡아내며 이내 경기는 기울었다. 필거는 완력으로 트라이앵글 초크와 오모플라타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1분 30여 초를 깔려 있었다. 스탠딩으로 돌아온 필거는 당연하다는 듯 클린치로 다시 밀어붙였으며, 테이크다운이 어렵다고 판단한 듯 셀프가드를 선택했다. 라운드 종료 40여 초를 남기고는 필거가 스윕으로 백으로 넘어갔고, 아슬아슬한 포지션에서 김영지가 버텨내며 공이 울렸다.

2라운드 필거는 로킥 견제를 뚫고 또 클린치를 싸잡았다. 이때 김영지가 후리기 후 중심이 무너진 3점 포지션의 필거에게 안면 니킥을 차 경고를 받았다. 이후에도 필거는 일관적이었다. 이번에는 필거가 무리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다 오히려 하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스윕을 막고 버티는 김영지가 집중력이 떨어진 채 움직이다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내줬고, 필거는 1분 가량을 붙잡은 끝에 스윕을 따냈다. 이후엔 필거가 무리해 백을 잡다 하위로 내려가며 경기는 종료됐다.

결과는 필거의 3-0 판정승. 판정단은 좀 더 열심히 기술을 보여준 필거에게 만장일치로 손을 들어줬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XIAOMI ROAD FC 051 XX]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 오후 7시 SPOTV 생중계]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박정은]

[아톰급 이예지 VS 이수연]

[아톰급 심유리 VS 스밍]

[무제한급 김영지 VS 로웬 필거]
- 로웬 필거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아톰급 홍윤하 VS 백현주]
– 홍윤하 1라운드 1분 44초 서브미션 승(리어네이키드 초크)



[XIAOMI ROAD FC 051]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 오후 4시 30분 SPOTV+ 생중계]

[-86kg 계약체중 미첼 페레이라 VS 최원준]
– 미첼 페레이라 1라운드 41초 KO승(펀치)

[페더급 박형근 VS 신승민]
– 박형근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72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 난딘에르덴 1라운드 2분 41초 TKO승(펀치)

[라이트급 장정혁 VS 맥스 핸다나기치]
– 2라운드 종료 무승부(1-1)

[라이트헤비급 김지훈 VS 김태인]
– 김태인 2라운드 50초 TKO 승(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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