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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콜비 코빙턴 "케빈 리가 웰터급? 큰 코 다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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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콜비 코빙턴 "케빈 리가 웰터급? 큰 코 다칠 걸"
  • 유 하람
  • 승인 2018.12.18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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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비 코빙턴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현 라이트급 랭킹 4위 케빈 리(26, 미국)는 16일 알 아이아퀸타(31, 미국) 2차전에서 패한 뒤 큰 충격에 빠졌다. 그 여파로 웰터급 월장의 가능성도 열어놨는데, 이에 반응하는 선수가 벌써 나타났다. 전 웰터급 잠정 챔피언이자 현 웰터급 랭킹 1위 콜비 코빙턴(30, 미국)은 큰 코 다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코빙턴은 17일 자기 개인 SNS를 통해 "리는 웰터급의 진짜 사나이들과 싸우는 것보단 꼬맹이들(라이트급) 패고 다니는 게 나을 것 같아 고민하고 있다"고 도발했다.

UFC 6연승을 달리며 잠정타이틀까지 확보한 코빙턴은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6, 미국)에게 도전할 자격을 따냈다. 본래는 지난 11월 열린 UFC 230에서 드디어 우들리를 만날 계획이었으나, 챔피언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해 다시 대기하는 상태다.

그러나 주최측부터 코빙턴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상태에서 우스만이 치고 올라오며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우스만은 지난 경기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34, 브라질)을 압살했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우스만은 이 한 경기로 나를 완전히 돌려놨다. 그는 챔피언과 싸워야 한다”며 오히려 이미 도전자로 내정된 코빙턴(30, 미국)은 흥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우스만 역시 3일 아리엘 헬와니 MMA 쇼에서 “장기집권 중인 챔피언을 폐위시키고 싶다”면서도 “근데 멍청한 광대 코빙턴부터 패주고 싶다”며 비웃었다.TMZ와의 인터뷰에서도 우스만은 “이 경기가 성사되리라는 확신은 없다”면서도 콜비를 다시 불러냈으며, 그가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도발했다.

입지가 불안한 상황. 현재 코빙턴은 우스만의 도발에 대해서는 완전히 침묵하고 있다. 이때 리의 웰터급 월장에 대한 대응이 어떤 스노우볼로 돌아오게 될지 주목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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