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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타이론 우들리 "어차피 나한테는 슈퍼파이트 안 줘...코빙턴부터 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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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타이론 우들리 "어차피 나한테는 슈퍼파이트 안 줘...코빙턴부터 패겠다"
  • 유 하람
  • 승인 2018.12.2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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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론 우들리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전 웰터급 잠정 챔피언이자 현 웰터급 랭킹 1위 콜비 코빙턴(30, 미국)에게 한 줄기 희망이 비쳤다. 코빙턴은 타이틀 도전권을 따내고도 한 경기 더 치를 위기에 처했으나, 이번엔 챔피언이 그를 직접 불러냈다. 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6, 미국)는 21일 TMZ '할리우드 비트다운'에서 "솔직히 코빙턴을 두들겨 패고 싶다. 주최측은 그 녀석이 온갖 끔찍한 헛소리를 떠벌리게 내버려뒀지. 걘 쓰레기야"라고 도발했다. 한편으로는 마이클 비스핑(39, 잉글랜드)을 잡으러 가고 싶었지만 UFC가 자신에게는 슈퍼파이트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UFC 6연승을 달리며 잠정타이틀까지 확보한 코빙턴은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에게 도전할 자격을 따냈다. 본래는 지난 11월 열린 UFC 230에서 드디어 우들리를 만날 계획이었으나, 챔피언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해 다시 대기하는 상태다.

그러나 주최측부터 코빙턴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상태에서 우스만이 치고 올라오며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우스만은 지난 경기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34, 브라질)을 압살했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우스만은 이 한 경기로 나를 완전히 돌려놨다. 그는 챔피언과 싸워야 한다”며 오히려 이미 도전자로 내정된 코빙턴(30, 미국)은 흥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우스만 역시 3일 아리엘 헬와니 MMA 쇼에서 “장기집권 중인 챔피언을 폐위시키고 싶다”면서도 “근데 멍청한 광대 코빙턴부터 패주고 싶다”며 비웃었다.TMZ와의 인터뷰에서도 우스만은 “이 경기가 성사되리라는 확신은 없다”면서도 콜비를 다시 불러냈으며, 그가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도발했다.

그러나 챔피언이 직접 그를 불러냄으로서 웰터급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우들리는 서로 싸우자는 데는 동의가 됐다며 "그게 이 싸움을 더 잘 팔리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주최측은 내가 맥그리거 같은 선수와 싸우거나 윗체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내버려두지 않는다"며 "백만 번은 물어봤지만 허락하지 않더라. 비스핑...조르주 생 피에르는 싸우게 해줬으면서"라고 투덜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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