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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 최훈, 조산해 새로운 챔피언 등극…KBC 10 'Shocking Show King'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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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 최훈, 조산해 새로운 챔피언 등극…KBC 10 'Shocking Show King' 경기 결과
  • 정성욱
  • 승인 2018.12.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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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적중 시키는 최훈

[랭크5=경남 창원시 진해구, 정성욱 기자] 2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정의회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KBC 10 'Shocking Show King'에서 '코리안 마크 헌트' 최훈(30,군포삼산)이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에, '마운틴 조' 조산해(24, 정의회관)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최훈은 2017년 3월 송하원(김제국제엑스짐)을 상대로 슈퍼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치러 승리를 거뒀다. 한 체급 낮은 타이틀전이었지만 최훈은 타이틀전을 승낙하고 타이틀전을 준비했다. 경기 4일을 앞두고 타이틀전을 치를 안세빈(19, 김제국제엑스짐)이 연습 중 교통사고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고 최경현(부산J팀)이 급히 합류해 타이틀전이 성사 됐다. 급히 오퍼를 받은 최경현은 체중 감량을 성공하지 못해 250g을 초과했고 전체 경기에서 감점 1점을 안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경기는 최훈의 3라운드 TKO 승으로 마무리됐다. 미들킥과 펀치로 공격한 최훈과 킥으로 응수한 최경현의 대결이었다. 최경현의 로킥이 최훈의 다리를 괴롭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최훈은 펀치와 니킥으로 최경현을 공략했다. 2라운드 막바지 최훈의 니킥과 소나기 펀치로 다운을 빼앗을 기회가 왔지만 경기가 종료되어 최경현이 위기를 넘겼다. 3라운드 최훈의 니킥이 최경현의 안면에 적중됐고 최훈의 펀치 러시가 이어져 다운을 빼앗았다. 심판이 카운트를 세고 있을 때 타올이 투척됐고 최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메인이벤트 경기로 치러진 조산해와 최재욱(29, 남양주 삼산)의 대결은 여러 차례 다운을 빼앗은 조산해가 승리를 거뒀다.

조산해는 자신의 긴 다리와 팔을 이용한 공격으로 최재욱을 공략했다. 앞차기에 이은 원투 스트레이트가 좋았다. 최재욱은 돌파하며 킥과 펀치로 응수했다. 1라운드 중반 니킥에 이은 미들킥으로 조산해가 첫 다운을 빼앗았다. 하지만 누워있는 최재욱을 공격해 주의를 받기도 했다.

일어난 최재욱이었지만 조산해의 니킥이 로블로가 되면서 오랜 시간 휴식을 가져야 했다. 로블로로 인해 이후 복부 공격에 약점을 보였다. 전진하며 펀치와 킥 공격을 펼쳤지만 2라운드 조산해의 미들킥에 두 번 다운이 됐다.

3라운드 조산해의 적극적인 공격이 펼쳐졌다. 초반 스트레이트 펀치와 팔꿈치 공격이 이어졌고 최재욱의 펀치 공격을 피하며 원투 스트레이트에 이은 니킥이 이어졌다. 다시 일어난 최재욱이었지만 곧 이어진 조산해의 공격에 더 이상 일어나지 못했다. 카운트를 세려던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조산해는 새로운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한편 슈퍼파이트로 치러진 4개 경기에서 1개 TKO승과 2개 판정승 그리고 1개 무승부가 나왔다. 55kg급 박태민과 신희찬의 대결은 신희찬이 경기 도중 오른쪽 눈이 다치며 경기가 중단되어 TKO패했다. 63kg급 옥민석과 노형호의 대결은 노형호의 판정승, 58kg 계약 체중 경기 배성국과 김윤성의 경기는 배성국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오프닝 경기 60kg급 조준모와 송상빈의 경기는 3라운드까지 경기를 펼쳤지만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KBC 10 Shocking Show King 경기 결과
[64kg 타이틀전] 조산해 vs 최재욱
조산해, 3라운드 54초 KO승(니킥)

[73kg 타이틀전] 최훈 vs 최경현
최훈, 3라운드 1분 40초 TKO승(타올 투척)

[55kg] 박태민 vs 신희찬
박태민, 1라운드 25초 TKO(닥터스톱)

[63kg 계약] 옥민석 vs 노형호
노형호,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58kg 계약] 배성국 vs 김윤성
배성국,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60kg] 박경태 vs 김태규
박경태,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60kg] 조준모 vs 송상빈
3라운드 종료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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