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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소니 스미스 "존스는 격투지능이 무서워...구스타프손戰 접전 끝 승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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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소니 스미스 "존스는 격투지능이 무서워...구스타프손戰 접전 끝 승리 예상"
  • 유 하람
  • 승인 2018.12.26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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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존스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앤소니 스미스(30, 미국)가 '악당' 존 존스(31, 미국)의 승리를 점쳤다. 존스는 오는 30일 연말이벤트로 치러지는 UFC 232에서 숙적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 스웨덴)과 5년만의 리매치를 치른다. 옥타곤에서는 17개월만의 복귀전이다. 25일 MMA 아워에서 스미스는 이 경기에 대해 "아주 치열한 접전이 되겠지만, 승자는 존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미스는 "존스 최대 강점은 아주 높은 격투지능"이라며 "존스가 25분 동안 당신을 분석한다면 경기장에서 보내는 25분은 절대 당신 편이 아닐 것"이라 말했다.

스미스는 라이트헤비급에서 가장 꾸준히 존스에게 관심을 표한 선수다. 10월 27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볼칸을 잡았으니 할 말을 해야겠다. 이제 당당하게 내 요구를 말하겠다”며 존스를 불러냈다. 그는 “난 존스가 무섭지 않다. 그리고 이 체급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어필했다. 이어 “난 존스에게 두려움이 완전히 없다. 난 내 가슴 깊이에서부터 그를 박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큰소리쳤다.

반면 존스가 복귀전을 치르기도 전에 체급 1위에 랭크되는 등 타이틀전으로 직행할 기미를 보일 땐 “존스가 뭘 했다고 타이틀샷을 주느냐”며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1월 11일 진행된 UFN 139 포스트 이벤트 미디어 스크럼에서 스미스는 “사람들이 그딴 X같은 소리를 지껄이더라”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난 우즈데미르 전을 준비한 적 없고, 쇼군 전도 준비한 적 없다”며 연달아 UFC 요구대로 대체출전해 경기력으로 증명한 대가를 원한다고 어필했다.




스미스는 “존스는 지금 이상한 입지에 있는 것 같다”며 이어나갔다. 그는 “난 지난 다섯 달 동안 세 경기를 이겼다. 존스는 지난 5년 동안 세 경기를 이겼지. 내가 뭘 더 해야 하는 거야? 진짜 화끈하게 싸웠고 세 번을 피니시 시켰는데?”라고 토로했다. 스미스는 “속에서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냐. 넌 제대로 싸우지도 않았잖아’라는 말이 올라온다. 적어도 지금은 존스한테 자격이란 게 없잖아?”라고 열변을 토했다.

단, 그는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난 존스한테 악감정을 가지려는 녀석들관 달라. 존스한텐 관심도 없어. 이건 내 타이틀전에 관한 이야기지. 하지만 존스는 그걸 낚아챌 거고. 그러면 존스는 이 질문에 대답해야지”라고 말했다.


한편 존스가 약쟁이라고 생각하냐는 데는 “약물검사에서 두 번이나 탈락했는데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많은 이들이 그렇듯 사적인 감정으로 존스와 엮일 생각 없다”며 “그가 약쟁이라 생각하고 내가 그와 싸우고 싶다는 말 외엔 할 게 없다”고 말했다.

존스의 복귀전 자체에도 그는 큰 관심을 표했다. 그는 "존스가 구스타프손 1차전에서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긴 공백동안 어떤 준비를 했을지 상상이 된다. 그럼 최고의 존 존스가 나올 수 있을테고, 그게 바로 구스타프손을 꺾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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