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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진] "MMA로 붙자" 맥그리거에 화답...나스카와 텐신 "너가 킥복싱으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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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진] "MMA로 붙자" 맥그리거에 화답...나스카와 텐신 "너가 킥복싱으로 와라"
  • 유 하람
  • 승인 2019.01.08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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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카와 텐신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천재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0, 일본)이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의 슈퍼파이트 제안에 일단 응했다. 8일 텐신은 "맥그리거 씨, 내 이름을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와 싸우자고 제안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아주 공손하게 화답했다. 다만 맥그리거가 원하는 대로 종합격투기 룰이 아닌, 58kg 킥복싱 룰로 싸우자고 말했다. 시기 역시 당장이 아닌 본인의 라이진 그랑프리 일정이 끝난 뒤로 미루자고 제안했다. 현재 맥그리거는 70kg급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저 66kg까지 감량해 싸운 바 있다. 경기 일정은 없다.

맥그리거와 텐신은 나란히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 미국)에게 패한 아픔이 있다. 맥그리거는 2017년 8월 12라운드 복싱 룰로 싸워 10라운드 TKO 패를 당했으며, 텐신은 지난 해 12월 31일 3라운드 복싱 시범경기로 만나 1라운드에 초살당했다.

이후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로 돌아왔으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에게 참패를 당한 뒤 소식이 끊겼다. 텐신 역시 두 차례 성명을 내며 마음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일 뿐 별다른 향후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7일 맥그리거는 트위터를 통해 또다른 슈퍼파이트를 원한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도쿄에서 종합격투기 스페셜매치로 텐신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맥그리거는 텐신을 불러내며 “이번 여름 전까지는 싸우고 싶다”며 “이 메시지를 보는 순간부터 준비해라. 진심이다. 두 체급 챔피언이”라고 덧붙였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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