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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1차 방어전 앞둔 조슈아 파시오 “타이틀 방어가 챔피언의 자격 증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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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1차 방어전 앞둔 조슈아 파시오 “타이틀 방어가 챔피언의 자격 증명할 것”
  • 유 하람
  • 승인 2019.01.18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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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파시오 ©정성욱 기자(자카르타)

[랭크5=자카르타, 정성욱, 유하람 기자] “챔피언이라면 타이틀을 방어할 의무가 있다. 이번 1차 방어전은 내가 진정한 챔피언임을 증명하는 자리다” 원 챔피언십 스트로급 챔피언 조슈아 파시오(23, 필리핀)의 말이다. 파시오는 18일 자카르타 남 호텔에서 진행한 랭크5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여전히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파시오는 “챔피언이 됐다고 훈련이 달라지는 건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파시오는 “여전히 컨디셔닝과 밸런스 훈련, 타격, 레슬링, 그래플링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달라진 건 압박감이다. 도전자는 계속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타이틀을 방어한다는 건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챔피언을 노리는 도전자는 항상 있고 난 더 이상 도전하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챔피언은 첫 방어전 상대 사루타 요스케(31, 일본)에 대한 평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요스케는 슈토에서 장기간 활약한 강자로, 최근 전적 8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파시오는 “요스케는 좋은 웰라운더다. 타격, 레슬링, 그래플링 모두 제대로 할 줄 안다. 디펜스 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손이 올라가는 쪽은 내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파시오는 당장 타이틀을 방어하는 수준을 넘어, 진정한 챔피언이 되기 위한 계획을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는 패배를 안겨준 옛 숙적에 대한 복수였다. 파시오는 단 두 명에게 패했다. 그 중 나이토 요시타카(34, 일본)에게는 복수했지만, 하야토 스즈키(32, 일본)에게는 아직 갚아주지 못했다. 파시오는 “하야토는 가장 위협적인 도전자 중 하나”라며 “하야토의 부상이 나으면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둘째는 장기집권이었다. 원 챔피언십의 12 체급에서 군림하고 있는 11명의 챔피언 중 3차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아직 단 한 명도 없다. 단체 역사를 통틀어도 단 세 명만이 3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파시오는 “장기집권은 챔피언이라면 바라는 목표다. 불가능은 없다. 난 그 목표를 위해 여전히 열정을 가지고 훈련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파시오는 스트로급 경쟁자들을 향해 “모든 선수가 챔피언이 되길 바라고 각자의 능력이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지금은 온전히 내가 챔피언일 시간이다”라고 한 마디를 남겼다.


정성욱, 유하람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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